dairy/일상
봄망울,,,
tocom
2022. 4. 24. 14:19
오월은 벌써 발밑에 와 있는데,
여전히, 초봄이다,,,
봄에 절정에서, 한창 꽃들이 만발하고 자랑을 해야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상기온 때문인지 아직도 날씨는 쌀쌀한 초봄이다,,,
이러다간, 5월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나름 앞서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에 절정은 5월에 올 것이라 본다,,,
그 5월에 봄망울은 봄볕이 되어 우리들 곁에 있을 것이고,
오월에 늦봄이,
우리들에게 다가와 아쉼움과 슬픔을 달래 주지 않을까? 한다,,,
결국, 그러하지 않을까?,,,
오월과 늦봄은, 우리들에게 푸르른 희망을 줄것이고, 그 못다함을 피워내지 않을까?,,,
아니, 그 씁쓸하고 쓰린 마음까지도 달래 주어야만 한다,,,
꽃망울,,,
백야드에 심겨진 새순들이
간혹 나온 햇빛을 받아 내더니만,
봉우리 하나가
이상기온과 동네 토끼에 먹이감에서 벗어나 꽃망울을 피웠다,,,
그래도, 봄은 봄인가 보다,,,
나머지는 토끼에 희생양이 되어서
5월에도 피우질 못할것 같다,,, 작년에도 그랬고,,,
새순이 꽃망울을 피우기도 전에 싹뚝 짤려 버려서, 말이다,,,
내년에는, 아니, 언젠가는 피우겠지?,,,
노래, 오월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oSfGZwaui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