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ry/일상
세상은 흩날린다,,,
tocom
2025. 2. 15. 21:39
오늘 오전에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질 않는다,,,
내내 어머님 곁에 있다가, 열흘만에 시내로 외출을 하려고 하는데,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질 않았다,,,
이곳에서 벗어 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지,,,,
나는 올만에 동네 집을 벗어나 시내로 외출을 했다,,,
종로서적에 들려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지만 사려고 했던 책이 안보인다,,, 다시 한바퀴 돌아보지만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주변에 먹거리 집들을 기웃거려 보지만 이곳을 나가고 싶었다,,,
종각 뒷골목으로 나오니 저렴한 국수집이 보여 들어가 자리잡고 늦은 점심으로 허기를 때우고 밖을 쳐다본다, 한무리에 사람들과 스피커 소리가 들린다,,,
한국 도착후 처음 나가보는 도심에 걸음걸이,,, 모든게 새로왔다,,,
걸었다, 무작정 걸었다,,, 혼자 걷는 걸음걸이여서 일까, 셀레였다, 아기에 첫 걸음마를 뛰는 것처럼 말이다,,,
정말, 나는 예전에 나로 돌아간듯 했다,,,
외딴섬처럼, 다가오는 모든것들이 새로왔고, 그렇지만 다가오는 모든 행동들이 소중했다,,, 소설에 한 순간처럼, 모든게 다가왔고 흩날렸다,,,
그리고, 나를 걷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