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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아보츠포드 평야,,,dairy/일상 2021. 11. 18. 15:19
어제, 점심 12시쯤,,,
잠깐 나갈일이 있어서 아보츠포드 Sumas Way에 있는 코스코 앞과 이글마운틴 산동네을 지나가 봤다,,,
이틀간의 fully 폭우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 평야에 모습들은,
11번 Sumas Way 옆으로 펼쳐진 들판은 생각보다 물이 많이 차 있었고, 비가 멈췄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물이 더 차 오르고 있었다,,,
미쿸 국경쪽으로 들어가는 방향은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었고, 경찰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1-2시(?)쯤에는 1Hwy. exit 92번 부터 칠리왁 방향 고속도로를 완전 차단했고, 11번 도로 Costco 방향도 완전 차단했다, Delarie rd.부근과 캐슬펀 팍 지역도 완전 차단해 버렸고, 그 옆 1 Hwy. 있는 왓컴로드 팀홀튼 주변도 물이 찼다,,,
아보츠포드에 오래 살았다는 옆집 프랭크도 이번 홍수에 많이 당황을 하고 있다,,,
뉴스를 보고서 하는 말이다,,,
20년전에 칠리왁쪽에 작은 규모에 홍수가 난 적은 있지만, 이번에 격은 것은 차원이 다를 정도로 처음 격어보는 큰 홍수라고 한다,,, 말에 따르면 100년만에 홍수라고도 하고,,, 아니, 500년만에 홍수란다,,,
이번 Sumas 들판 평야 홍수에 원인이 있다,,,
비가 많이 오기도 했지만, 미쿸에 있는 Nooksack River에 홍수로 범람한 물이 아보츠포드 평야로 흘러 들었고,,, 아보츠포드 들판에 흐르는 작은 강 Sumas River도 범람을 했다,,, 그리고, Sumas River 주변으로 물이 모이면 Barrowtown Pump Station이 작동을 해서 Sumas River와 Fraser River쪽으로 물을 빼줘야 하는데, 그 물펌프가 제대로 작동을 못했다고 한다,,,
즉, 이틀간의 폭우로 어느정도 들판에 물이 고일수는 있었지만, Barrowtown Pump가 작동을 못했서 아보츠포드 평야에 홍수가 난것이다,,,
물펌프, 확인을 해보니,,,
몇백명에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사수하고 수리를 해서 지금은 어느정도 안전하게 유지 되고 작동 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홍수가 끝나면, 더 큰 펌핑스테이션을 만들고 우기철 관리가 철저해야 할듯 하다,,,
아보츠포드 이글마운틴 동네에 있는 소원이 class 친구집에 소원이를 내려주고 내려 나가는 길에 찍어 본 사진도 있어서 올려 본다,,, 지금은 많이 진정된 아보츠포드 평야에 홍수다,,, Costco도 정상적으로 open을 했고,,,
소원이 학교수업은,,,
이틀을 학교에 가지 못하다가, 이번주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아보츠포드 교육청에서 몇 학교는 closing을 했고,,, 일부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을,,, 일부 학교는 정상 등교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 때문에 했던 온라인 수업이, 이렇게 시스템 발휘를 하다니,,, 역시,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는 구나,,, 절대성은 없다는 것이다,,,
아보츠포드 평야 flooding 과정,,,
미쿸 '워싱턴'주 Sumas 마을 밑에 있는 Everson의 Nooksack River에서 flooding이 시작되었고,
Nooksack River 홍수 물길은 아보츠포드 국경 Huntingdon 마을쪽으로 들어오지 않고 마을 옆에 위치한,
산 밑쪽 Sumas 평야지대를 따라 물길이 이동을 한듯 하다,,,
그러나,
이동을 한 이 물을 river로 뽑아줘야 하는 Barrowtown 펌프장이 작동을 못했고,
물은 결국 아보츠포드 평야지대를 덮어 버렸다,,,
어제 점심 12시 쯤,,,
소원이 친구집에 내려주고 이글마운틴에서 찍어 본 아보츠포드 평야,,,
넓고 푸르른 들판이 큰 호수로 느껴질 정도다,,,
사진 가운데 숲처럼 보이는 부분이 미쿸과의 국경 마을이다,,,,
그래도, 아보츠포드 Huntingdon 국경 마을은 물이 들어 오지 않았고,,,
1번 Hwy. 주변과 그리고, 평야의 농장과 농장집들만 물이 들어갔다,,,
뒷편 미쿸평야에도 물이 찬 모습이 보인다,,
Costco 방향,,,,
확대해 봤다,,,, 농장들이 잠겼다,,,
Mashall Rd.에서 내려다 본 모습,,,
Costco 가는길, 11번 Sumas Way,에서 바라본 들판,,,
Whatcom Rd. 방향,
이날 저녁때,
Sumas Way에 있는 Save-On Food에 들어갔더니,,,
물건들이 많이 비어 있었고,,,
사람들 얼굴 표정도 영화에서 보듯이 이날따라 좀 틀려 보였다,,,
Whatcom Rd.,,, 이전에 살았던 동네 입구다,,,
1 Hwy. 인근의 팀홀튼과 페트로캐나다 주유소 주변이 잠긴,,,
11/19일 한국 MBC뉴스데스크,,,,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5959_34936.html
한국 MBC뉴스에서도 보도를 했는데
5백년 만에 비라고 하고,,, 마트 사재기 이야기까지 보도를 한다,,,
BC주에서 처음있는 일이라 5백년이라는것 같고,
일부 마트에서 물건이 동난건 사실이다,,,
배경은 1Hwy. exit 95와 Whatcom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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