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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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Baker, pictures lake, artist point,,,trip/usa 2023. 7. 24. 02:00
예상치도 못했던, 첫날에 캠핑 이였다,,, 모든게 좋았다,,, 너무 이른 캠프파이어를 해서일까?,,, 맥주를 제법 먹었음에도 이른 시간에 일찍 잠이 들었고 일찍 일어났다,,, 정말, 오래 살고 볼일이다,,, Douglas Fir 캠핑 이틀째,,, 일찍 일어난 아침은 너무 고요했고, 평화로와서 좋았다,,, 언제 또, 이런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할지,,, 물소리, 새소리, 적막한 고요함이 한쪽으로 찌그러진 머리속을 맑게 한다,,, 가장 먼저, 물을 끓였다, 커피을 위해,,, 한국 믹스커피와 함께 섞어 먹었다,,, Lynden Safeway에서 사온 복숭아를 새(?)가 쪼아 먹어 버렸다,,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커피를 먹는 동안 소원이는 해먹에서,,, 폰을 들이밀었더니 쳐다본다, 아침부터 왜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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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ksack Fall,,,trip/usa 2023. 7. 19. 02:24
Nooksack Fall,,, 캠핑장에서 Mt. Baker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작은 폭포,,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Mt. Baker에서 녹아 내리는 물 때문인지 힘차게 내리는 소리가 마음속을 시원하게 만든다,,, 첫날, 캠핑장 체크인 하기전에 시간이 남아 들렸다,,, 중간중간 푹 페인 흙돌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길은 짧다, 그러나, 길 상태가 여전히 너무 좋지 않았고, 작은 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일로가 물을 찾는다,,, 두어번 와 봤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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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glas Fir,,,trip/usa 2023. 7. 14. 14:19
2박3일간에 미쿸 Mt. Baker 캠핑을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건너보는 미쿸 국경이였고, 캠핑 이였다,,, 국가간에 국경을 지나가는 일은 항상 긴장을 주는 일이다, 그 누구도 말이다,,, 그럼에도, 아보츠포드에서 국경을 넘는 일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쉽게 갔다 올수 있는 위치이고, 또한 우리들에 상황이라 할수 있다,,, 그렇지만, 미쿸 물가도 너무 높고 환율 차이도 많이 나는 이러한 경제적 상황과 차별적인 일들이나 사건들, 그리고 총기 사건들은 쉽게 갔다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서 일까?,,, 그 동안 웬지 모르게 국경을 건너 가기가 싫어었다,,, 그런데, 사람에 마음은 바뀐다고, 계절에 흐름과 소원이에 방학은 도저히 그 마음을 붙들어 두지 않았다,,, 또한, BC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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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ing park ski trip2,,,trip/canada 2022. 12. 18. 08:49
전날, 맥주를 제법 먹었다,,, 둘다, 치과 치료중이기도 하고 9시까지는 스키 area에 도착 하려면 술을 적당히 먹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그래도, 소주는 4병중에서 2병을 남겨 놓았으니, 나름 성공적으로 조절해서 잘 먹지 않았나, 한다,,, 예상시간에 제대로 일어난것을 보면, 말이다,,, 7시30분에,,, 아이들은 당연히 알파인 스키를 탈것이고, 우리 둘은 스노우슈잉을 하기로 했다,,, 이번, Manning 스키 트립에서는 크로스컨츄리 아니면 스노우슈잉을 할 작정 이였다,,, 아, 스케이팅도 하기로 했고,,, 암튼, 우리는 다 계획이 있었다,,, 아침을 간단히, 아니, 제대로 먹고 Alpine downhill Ski Area 지역으로 출발한 시간은 9시, 도착하니 9시15분쯤 되었다,,, Gi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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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ing park ski trip1,,,trip/canada 2022. 12. 13. 11:23
올 겨울 들어 첫 ski trip을 Manning Park으로 다녀왔다,,, 2달전인가?,,, 매닝 리조트 웹사이트를 뒤적 거려 봤지만, 가고자 했던 날에 원하는 롯지 room과 cabin은 이미 없었지고 말았다,,, 그 기억이 아직도 새롯 한것을 보니, 이곳 매닝 팍은 좋은 날에 가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 곳이라 생각이 든다,,, 한달 전,,, 결국, 직접 전화를 해서 숙소가 원하는 쪽으로 날짜를 맞췄다,,, 암튼, 이날 외에는 올 12월에 매닝 ski 가는 것은 어려울 듯 했고, 이래저래 open 하는 날에 다녀오게 되었다,,, 출발은,,, 금요일 소원이 학교 끝나고 3시 조금 넘어서 집에서 떠났다,,, 늦은 떠남과 지난 추위와 눈으로 인해 매닝 가는 길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겨울 밤길이 예상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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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trip/korea 2022. 10. 5. 14:10
누워져 있는 작은 비석,,, 새겨져 있는 이름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왔다,,, 자연장,,, 처음 가보는 묘지이다,,, 무척 어려웠을때 힘이 되어 준, 좋아하는 선배가 묻힌 곳이다,,, 갑작 스럽게,,, 알려준 주소대로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서야 찾은 곳이다,,, 늦은 시간에 어렵게 찾은 장소라 경황이 없었고, 소주 한병과 작은 북어 한마리를 들고 차에서 나갔다,,, 차에서 잠을 자던 소원이가 여긴 어디야 하는 표정을 지으며 밖으로 나온다,,, 여전히, 천진난만하다,,, 묻힌다면, 나도, 이방식과 이런곳에 묻히고 싶다,,, 자연장 묘소에 갔다가 올라가면서, 초록과 푸르름,,, 이렇게, 한국에 작은 소박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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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장대비, 임진각 평화곤돌라,,,trip/korea 2022. 10. 3. 04:07
7월말, 서울은 뙤약볕이 내리 쬐고 있었다,,, 어디 걸어다니기 힘들정도로, 말이다,,, 조금만 걸어도, 선크림을 발라도, 그 뙤약볕은 우리들에 얼굴들을 태워 버린다,,, 다행히, 임시숙소가 지하철역 인근에서 걸어 5분거리라 견딜만 했고, 숙소 에어콘도 잘 나와서 쏟아지는 태양을 견딜만 했다,,, 그렇게, 우릴 괴롭히던 그 강렬한 뙤얕볕 태양이 갑자기 사라졌다,,, 적어도 8월초 까지는 그럴줄 알았고, 어쩌면 우리가 캐나다로 돌아갈 8월말까지도 우릴 괴롭힐줄 알았는데, 정말 순식간에 어느날 사라졌다,,, 세상과 자연에 움직임들은 다 이유가 있듯이,,, 어쩌면, 그 뜨거움을 자랑하던 태양에 뙤약볕은 8월에도 장대비를 마구 뿌려 데려고 하는 사전 발악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한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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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성지 낙산사,,,trip/korea 2022. 9. 30. 09:35
강릉 커피거리와 안목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다 물놀이도 재미있었고, 커피거리에서 먹은 아메리카노 한잔도 맛있었고, 저녁 만찬으로 먹은 용장군 감자탕도 소주한잔과 잘 어울렸다, 근래에 먹은 감자탕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인지는 몰라도, 감자탕과 소주에 나도 좋은 기분으로 취했고, 그렇게, 우리는 늦게 속초 숙소로 들어갔다,,, 그런데, 숙소를 속초 중심에서 벗어나, 약간 윗쪽에다 잡았다,,, 더 늦어졌고,,, 속초 윗쪽에다 숙소를 잡은 이유는 몇가지가 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고성까지 가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보고 갈 욕심으로 속초에다 숙소를 잡았다,,, 그런대, 계획대로 되어지진 않았다,,, 이번 짧은 강원도 trip 일정은 고성통일전망대까지 가는 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