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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dairy/일상 2025. 6. 24. 08:40
한국에서 돌아온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다녀온 것은 4개월인데, 실감은 1주일 정도만 갔다온 듯 하다,,, 이 곳에 모든게 낯설지 않고 그렇다,,, 일상에 루틴도 달라진것 없고, 먹는것도, 자는것도, 보는것도, 듣는것도, 모든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들이 별 다름이 없다,,, 다만, 늙어 간다는 것만이 달라짐을 보인다,,, 마일로, 4개월만에 봐서인지 나를 무척이나 반긴다,,,예전보다 내 말을 잘 듣는다, 벌써 털이 이렇게 자라서 6월달 안에 또 자르러 가야 할듯하다, 오랜만에 코스코도 가 본다,,, 관세와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솔린 기름값이 많이 오를듯 한데, 아직까지는 가격이 괜찮다, 한국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물가는 여전히 높다,,, 낮아지려는 기미가 안보인다, 없는 이들은 근검절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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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채석강,,,trip/korea 2025. 6. 20. 10:52
이번 남도여행에서 가장 의외의 여행지다,,, 예정에 없던 장소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접하기 힘들정도로 깊게 들어간 장소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변산반도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그래서일까? 아직도, 채석강에 일렁이는 파도와 구름은 뇌리에 기억되어진다,,,음산한 날씨에 어울렸던 숙소, 손님이라고는 우리만 있었던, 꼭 영화에 한장면속에 우리가 들어가 있는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숙소와 외진마을은 음산한 날씨와 어울렸다,,, 부안 그 곳은 쓸쓸한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그 곳을 다시한번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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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2,,,trip/korea 2025. 6. 18. 13:02
여수 이틀째, 세군데를 돌아 다녔다,,, 오동도와 모이핀 까페, 한군데는 벌써 기억이 가물하다,,, 더 돌아 다니고 싶었지만 어머님이 불편하신 관계로 그럴수는 없었다,,, 오동도,,,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려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탈수가 없었다,,, 다행히, 무료 횔체어가 있어서 어머님을 모시고 갈수 있었다, 제일먼저 오동나무가 우릴 반겨준다,,, 다 떨어져 없을줄 알았는데, 아직도 나무가지에 붙어 있는 오동잎들이 있어고,,, 까페 모이핀,,, 이렇게 큰 까페는 처음가 본다,,, 여수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이순신광장으로,,, 이순신광장,,,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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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1,,,trip/korea 2025. 6. 17. 05:03
전주한옥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여수로 출발했다,,, 이번 남도여행에서 중점을 둔 도시는 여수와 보길도, 진도이다,,, 세곳 중 여수와 보길도는 이틀밤을 묶을 일정을 잡았다,,, 진도는 하루밤만 예약을 했지만, 여차하면 이틀을 잘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정을 생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생각한 일정은 계획되로는 되지 않았다, 보길도 섬으로 들어가는 배가 기상악화로 들어가지를 못해 전체일정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여수,,, 가장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사적 사건이고, 그 다음은 작가 한강에 '여수의 사랑', 그 다음은 '여수 밤바다' 이다,,, 아! 또 있다, 해양엑스포, 돌산갓, 간장게장, 돌문어삼합 같은 음식들이다,,, 여수는 한국여행중 꼭 들리고 싶은 도시중 하나다,,, 짧은 일정의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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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햇볕과 푸르름,,,dairy/일상 2025. 6. 10. 08:08
좋은날, 안국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갔다,,, 5월에 따사한 햇볕과 잘 어울릴것 같은 북촌과 한옥마을을 둘러 보고자 지하철역에 탁한 공기를 헤집고 급한 마음으로 출구 계단을 올라가 본다,,, 햇볕이 나를 감싼다, 좋은날이 아니랄까봐 5월중순에 햇볕은 따사함을 넘어 강렬하다,,,사람들에 모습도 분주하고 활기차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오래동안 사람들에 목소리로 시끄러웠던 안국역 주변거리는 평화로운 모습을 되찾은듯 보이는 이 모든게 좋아보인다,,, 이제, 북촌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찰기동대 버스 한대만 보일뿐이다, 젊은 연인들과 여행객에게 점령당한채 재잘거림만 들린다,,,활기찬 모습과 그 평화로움에 취해서인가? 건물 이곳저곳에 대한 공간적 호기심이 발동한다, 꾹참고 그냥 걸어간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흘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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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dairy/일상 2025. 6. 4. 15:01
늘상 그렇듯이, 아침에 일어나 컴을 켜 본다, 오늘은 켜는 속도가 빠르다,,, 예상되어졌던 시간보다는 늦게 결정이 되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중 최다 득표란다, 6개월이라는, 아주 고통스러웠던 내란사태를 격고나서 이루어진 값진 일이다,,,한국에 21대 대통령이 당선 확정되었다, 축하할 일이고, 좋은일이다,,, 한국사회가 앞으로도 좋은일만 있길 바라고, 3년동안 멈췄던, 선진사회로 가는 토대가 6/4일 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였으면 하고, 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힘들었던 지난 6개월의 시간과 광장이라는 공간속에서 함께 했던 나와 우리들을 기억하고, 6월3일 어제와 4일 오늘을, 기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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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trip/korea 2025. 6. 4. 04:24
한달을 고생하시다 많이 나아지셨다,,, 3주간에 감기를 극복하고 일상이 좋아 지기 시작한 4월4일, 어머니께서 낮은 침대에서 내려오다 넘어지셨다,,,처음에는 타박상 정도라 생각하고 큰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그런데 일어서질 못하신다, 뼈가 뿌러지셨다,,, 다행히, 병원에서는 중요부위가 아니라는 말에 한숨은 돌렸다,,, 그렇게, 2주동안 꼼짝없이 누워계시다 4주만에 외출을 하셨다,,,물론, 2주마다 엑스레이 찍으러 의사를 만나러 가긴 했지만, 말이다,,, 3주 지나자 뼈가 조금씩 붙기 시작을 하는것 같았고, 4주째 쯤 두번째로 병원에 간날, 정형외과 의사가 깜짝 놀랄며 이럴수가 하는 표정을 지은다,,, 드디어, 남도여행 일주일을 남기고 5주만에 지팡이를 짚고 걷게 되셨다,,,그 오래되어 보이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