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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dairy/일상 2025. 6. 24. 08:40
한국에서 돌아온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다녀온 것은 4개월인데, 실감은 1주일 정도만 갔다온 듯 하다,,, 이 곳에 모든게 낯설지 않고 그렇다,,, 일상에 루틴도 달라진것 없고, 먹는것도, 자는것도, 보는것도, 듣는것도, 모든 보여지고 느껴지는 것들이 별 다름이 없다,,, 다만, 늙어 간다는 것만이 달라짐을 보인다,,, 마일로, 4개월만에 봐서인지 나를 무척이나 반긴다,,,예전보다 내 말을 잘 듣는다, 벌써 털이 이렇게 자라서 6월달 안에 또 자르러 가야 할듯하다, 오랜만에 코스코도 가 본다,,, 관세와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솔린 기름값이 많이 오를듯 한데, 아직까지는 가격이 괜찮다, 한국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물가는 여전히 높다,,, 낮아지려는 기미가 안보인다, 없는 이들은 근검절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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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햇볕과 푸르름,,,dairy/일상 2025. 6. 10. 08:08
좋은날, 안국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갔다,,, 5월에 따사한 햇볕과 잘 어울릴것 같은 북촌과 한옥마을을 둘러 보고자 지하철역에 탁한 공기를 헤집고 급한 마음으로 출구 계단을 올라가 본다,,, 햇볕이 나를 감싼다, 좋은날이 아니랄까봐 5월중순에 햇볕은 따사함을 넘어 강렬하다,,,사람들에 모습도 분주하고 활기차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오래동안 사람들에 목소리로 시끄러웠던 안국역 주변거리는 평화로운 모습을 되찾은듯 보이는 이 모든게 좋아보인다,,, 이제, 북촌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찰기동대 버스 한대만 보일뿐이다, 젊은 연인들과 여행객에게 점령당한채 재잘거림만 들린다,,,활기찬 모습과 그 평화로움에 취해서인가? 건물 이곳저곳에 대한 공간적 호기심이 발동한다, 꾹참고 그냥 걸어간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흘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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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dairy/일상 2025. 6. 4. 15:01
늘상 그렇듯이, 아침에 일어나 컴을 켜 본다, 오늘은 켜는 속도가 빠르다,,, 예상되어졌던 시간보다는 늦게 결정이 되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중 최다 득표란다, 6개월이라는, 아주 고통스러웠던 내란사태를 격고나서 이루어진 값진 일이다,,,한국에 21대 대통령이 당선 확정되었다, 축하할 일이고, 좋은일이다,,, 한국사회가 앞으로도 좋은일만 있길 바라고, 3년동안 멈췄던, 선진사회로 가는 토대가 6/4일 부터 하나하나 다시 쌓였으면 하고, 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힘들었던 지난 6개월의 시간과 광장이라는 공간속에서 함께 했던 나와 우리들을 기억하고, 6월3일 어제와 4일 오늘을, 기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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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dairy/일상 2025. 6. 2. 10:12
5월초 좋은 날에, 아이들이 서울로 들어 왔다,,, 강욱이는 20대 후반에 소중한 시간들을 아끼고자 밴쿠버를 지키기로 했고, 강민이와 소원이, 강욱이엄마가 한국으로 들어왔다,,, 세사람은 나보다 2달뒤에 들어온것이다,,, 5월에 인천공항2터미날은 그리 바빠 보이질 않았다,,,들어올때와는 달리 몇가지들이 눈에 보인다, 비교적 깔끔한 모습과 편리함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한참을 앉아 셀폰을 충전하고 있는데, 강민이와 소원이가 웃는 얼굴로 나온다,,, 뭔가, 기대를 앉고 들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오랜만에 들어와서 그런것인지, 들뜬 모습이 보인다,,, 강민이는 2주동안만 있다가 돌아간다, 휴가를 2주만 받아서 그렇다,,,이날 다른 비행기편으로 친구도 이번에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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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축임,,,dairy/일상 2025. 6. 1. 14:57
다음날, 책방오늘에 다시 들렸다,,, 책방 안쪽공간에 들어가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일까, 이날은 오픈 시간에 잘 맞춰 안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작은 공간에는 벌써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첫발을 내딛는 순간 문입구 한켠에 앉아있는 사람이 다급히 말을 한다, 사진촬영은 할수 없다고,,, 주머니 깊숙히 있는 셀폰에는 손대 못대보고 책방을 둘러본다,,, 내부는 협소했고, 사람들에 움직임은 많았고 고요했다, 작은 카운터에도 한사람이 앉아 있었다,,, 특별히 볼만한 책은 보이지 않았지만, 나에게 맞는 책이 꼭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작은 공간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책 한권을 꺼내 잡아본다, 아니다,,,결국, 책방오늘에서 이벤트로 판매하는 책을 한권 사들고 나왔다,,, 책방 골목을 나와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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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책방오늘,,,dairy/일상 2025. 5. 14. 00:31
요 몇일 좋은날에 연속이다,,, 이 좋은 날에 어디 나가 볼까하다, 서촌으로 향해 봤다,,,평온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경복궁 뒷편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오고 젊은 연인들도 보이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에 모습이 평화로와 보인다,,, 서촌 목적지,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인건지, '책방오늘'이 문을 닫았다,,, 경복궁역 서촌일대,,, 날이 좋은지, 서촌골목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랜만에 보는 경복궁일대에 평화로운 모습, 이 모습이 오랫동안 갔으면 한다,,, 책방오늘,,,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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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Liberal Party 승리,,,dairy/일상 2025. 4. 29. 23:03
캐나다 연방 자유당이 이번 2025년 연방총선에서 승리를 했다, 이번 캐나다 연방총선은 작년 12월말까지만 해도 보수당에게 정권이 넘어가는 줄 모두가 알았다,,,올 1월부터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더니, 단, 3개월만에 급작스럽게 정세가 바뀐것이다, 세상일은 어떻게 어디로 흘러갈지 그 아무도 모른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바뀐것은 보기드문 역사적 사건이다,,, 이전 연방 Liberal Party(자유당) leader '트뢰드'의 이민정책과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정권을 9년만에 보수당에게 넘겨주는 상황이였다, 당연히 보수당으로 권력이 이양 되어가는 상황을, 새롭게 선출된 정치초보 '카니'의 리더아래 이렇게 다시 재집권하게 되었다,,, 물론, 가장큰 반전은 캐나다 아래동네 그 누구 덕분에 이루어 졌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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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슬픔,,,dairy/일상 2025. 4. 5. 00:12
오늘은, 좋은 일과 나쁜일은 동시간대에 공존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날이다,,, 좋은일은 누구나 알듯이, 고통스러웠던 123일 동안을 힘들게 이겨내며 한국민에 역사적 민주적가치를 지켜낸 일이다,,,모든 권력은 국민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는 가치를 위해 그동안 광장에서, 곳곳에서 슬픈 고통과 싸우며 몸부림쳤던 한국민이, 작은 위로를 받은 날이다,,, '팔'대'영' 전원일치 판정으로 역사를 새로 쓴 그런 날이다,,, 한국민이 정의를 위해 외쳤던 그 마음에 감사에 마음을 전해 본다,,,암튼, 오늘은 한국민이 한발짝 나아가는 날, 한국이 새로이 태어난 날이다,,, 슬픈일은 어머니가 많이 다치셨다,,, 사진캡쳐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 https://www.yout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