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사라진 비,,,

비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좋은날에 연속만 보여주려는지 아보츠포드 동네 곳곳에 햇빛이 가득하다,,,

올만에 화창하게 나온 이 좋은 빛을 보기만 하고 있으니 아깝다,,, 그렇다고, 이 좋은 햇볕속에 어딘가 가고 싶지만, 그럴 상황은 아니다,,, 진행중인 일들이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어서 좀더 박차를 가해야 하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가고싶은 마음이 움직여 지질 않는다,,, 이렇게 늙어 가나 보다,,, 

 

그럼에도 자연에 이치는 반복 되듯이 비는 다시 올것이고, 사라진 비가 종종 나타나 주었으면 한다,,,

작년 재작년 처럼 산불이 일어날까 봐 걱정이기 때문이다, 한번 번진 산불은 우릴 가만두지 않는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랄 뿐이고,,, 

 

비와 함께 지냈던 우리들에 바쁜 일상도, 별탈없이 지나가고 있다,,,

물론 지루하고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일상에 반복되는 시간처럼 그냥저냥 지나가 졌다, 앞으로도 그럴것이고,,, 

 

소원이는 6월25일에 high school 졸업을 한다,,, 

토요일 22일에는 고등학교 마무리에 하이라이트고 할수 있는 Grand March dresses event(Prom)에 갈것이고, 그러면 고등학교는 모든게 끝이다,,, 그럼, 나도 끝나 갈 것이고,,, 

 

지난 많은 것들이 머리속에 스쳐지나 간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는 소원이에 초등과 중등과정을 지켜봤을때는 약간에 우려했던 생각도 있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자란다고, 예상과는 달리 이렇게 소원이는 무사히 좋은 학교생활과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믿고 꾸준히 지켜봤던 것이 큰 작용을 하지 않았나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도 성장해 갈수 있다는 것이 진리임을 말이다,,, 

 

강민이는 3시40분이면 끝나는 city 공무원 생활에 지루함이 있기도 하지만, 어렵지 않는 일들과 나름에 재미가 있어서 다닐만 한듯하다,,, 

강욱이는 로펌회사에 잘 다니며 온라인 공부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단계가 올라가니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하고 그러는듯 하다,,, 

 

 

 

 

소원이 high school 졸업식 티켓,,, 

기본 두장에, 추가로 한장만을 오더 했다,,, 

 

 

 

고등학교 4년내내 honour roll 우등상을 받았다는,,, 

소원이에 꾸준한 학교성적과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north road,,, 

요근래, 일주일에 한번은 한인타운에 가는 듯 하다, 

아이들과 뽕에서 짜장면을 먹다가, 천장에 붙어 있는 것을 찰칵,,, 

짬뽕과 짜장면은 뽕이 제일 나은 듯 하다,,, 

 

 

 

 

 

 

강민이가 아보츠포드 집에 왔길래, 좋아하는 삼겹살을,,, 

 

 

 

 

 

 

올 3월에 한국에서 가져온 삼겹살 불판을 처음 사용해 봤다,,, 

 

 

 

아이들 밴쿠버 콘도 집을 정리좀 했다,,,

바닦에서 밥을 먹고,,, 

 

 

 

버릴 물건들이 가라지에 꽉차서 터질 지경이라, 

덤핑 스테이션에 갔다,,, 

 

 

 

그 사이 덤핑하는 위치가 바뀌었고, 

저 천막 안에다 버리면 된다,,, 

 

 

 

 

이번에는 쇠덩어리도 버렸고

 

 

나올때 중량 체크를 하니,

100kg을 넘지 않아서 39달러만 내었다,,, 

 

 

 

비오는 날에 연속, 

하루는 햇빛이 보이길래 밖에서 맥주가 먹고 싶어졌다,,, 

비가 전날에 와서인지 쌀쌀했고 올만에 불을 피웠다,,, 

이렇게 불피울날도 얼마남지 않은 듯,,, 

 

 

 

 

 

 

파더스 데이,,, 

강욱이 강민이가 father's day 라도 집에 왔다, 비싼 위스키를 들고서 말이다,,, 

오전에 비가 왔어지만, 저녁에는 내리지 않길래 불피우며 먹었다,,, 

이날, 많이 먹었고 다음날까지 고생했다,,, 

 

 

 

 

 

처음 본 이놈 때문에 고생을,,, 

 

 

 

소원이도 맥주 한잔을 줬다,,, 

 

 

 

밴쿠버 트립,,, 

밴쿠버 쪽에 집을 몇군데 보러 다녔다,,,

지금까지 두번에 오퍼를 넣어 봤지만, 

두번 다 실패했다,,, 

이집도 내부 구조와 외관은 마음에 드는 집이 였는데, 

딱 두군데에 문제점이 보여서 좀 아쉬웠던 집이다,,, 

리스팅 price를 

너무 오버애스킹 한 대표적인 집이다,,, 

 

 

 

 

요즘, 밴쿠버 가솔린 값

 

 

 

작은 화단에는 아직 꽃이 피어 있다,,,

미니 장미는 꽃이 피려고 그동안 몸부림을 치고 있었는데,

날씨가 도와 주지 않았지만, 결국, 이렇게 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