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끝자락, '소년이 온다',,,

5월에 내려야 할 햇볕이 

3월 끝자락에 비추어 진다,,,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혼들과 

그 유가족들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날이다,,, 

 

전두환 둘째 손자가 오늘 광주를 찾아와 

5.18 당시 돌아가신 혼들에 묘비 앞에서 사죄와 용서를 빌었다,,,

 

이 몸짓이, 

전남도청에서 신군부 총탄에 맞아 숨진 

십대 소년에 혼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역사는 이렇게 앞으로 간다, 

서로 상호작용하고 위로하며, 말이다,,, 

 

중요한것은, 

역사적 사실 앞에 겸허히 반성하고 용서을 빌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를 위하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로 가는 첫 시작이라고 본다,,, 

 

 

 

 

 

사진출저는, Mbc news 끝까지 live,,, 

당시, 고등학교 1학년,,, 

 

 

묘비앞에서, 

용서를 구하고자 옷으로 묘비를 닦고 있는 전주원씨,,, 

그리고, 오월의 영령이 된 문재학씨의 엄마가 뒤에서 이야기 하고있다,,, 

전두환 손자가 용서를 빌러 왔다고,,, 

엄마의 간절한 부름에 소년이 무덤에서 나올듯 하다,,, 

 

 

 

 

3월이 끝나가고 있다,,,,

여전히, 봉우리만 하나 나왔다,,,, 

작년에는 저러다 피우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올해는 무사히 필듯,,, 

좋았던 날이 잠깐 멈추고 다시 비가 올듯 하다,,,

금요일 올거라고 하는데, 

쌀쌀해지지는 않았으면 한다,,, 

 

 

3월, 봄방학이 끝나고,

첫 출근 하는 날 소원이, 봄 햇볕이 따스한 날이였다,,, 

좋은 해빛만 받고 3개월도 남지 않은

11학년을 잘 마무리 했으면 한다,,, 

 

 

 

 

 

 

윤선애, '오월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