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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오래된 친구dairy/일상 2010. 10. 11. 16:25
몇일전, 위니펙에서 사람이 왔다,,,,갔다,,,
부인과 딸과 손자을 데리고,,, 먼 BC주 까지 온것이다,,,
목적지는 BC주 밴쿠버섬 빅토리아로 가기 위해,, 그 먼거리를 여행 하면서,,,
이곳 아보츠포드를 지나 빅토리아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켈로와'에 있는 형제 집에서 하루밤 묵고,,, 바로 빅토리아로 갈수도 있었지만,,,
우리가족을 보기 위해,,, 아보츠포드에 숙소를 정하구,, 하루밤을 더 자고 간다,,,,참 좋은 사람들이다,,,
우리가 유일하게 포웅하는 사람들,,,
이번, 여름 여행때, 우리가 위니펙으로 가서,,,보기로 한 사람들중,, 한 가족이었고,,,
그리고,,,우리가 찾아 보기로 했었는데,,, 어찌,,반대로,, 그들이 우리를 보게 되는 상황이 되어 버린것이다,,,
이곳에서,,사람을 만나기는 정말 힘들다,,, 서로에 고통들을 감싸 주며,,
이해주며 만날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힘들다,,,,
우리가 유일하게 마음 터놓고,,, 그나마 편하게 지낼수 있는,,
그리고,,, 무언가 모든것을 해주고 싶은 캐네디언 이다,,,
7년전,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빅토리아에서,,, 딸의 짐을 싣고,,, 3일후면,,,다시 위니펙으로 돌아 갈 것이다,,,
그 때 또, 봤으면 하지만,,,마음에 여유가 그리 쉽게 놓아주지 않는 듯,,,,
어린 아이둘을 가진, 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빨리 가야 한다,,,,.
아보츠포드의 숙소로 그들을 배웅 해주며,,, 돌아오는길,,,
좀더,, 좋은 소식에서 만났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기적을 믿지 않는 우리들의 마음이,,, 그들에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마지막 포웅을 하며,,, 그렇게,,집으로 돌아왔고,,,
조금은 눈물이,,,글 썽 거렸던,,,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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