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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봄날은 간다,,,dairy/일상 2018. 6. 2. 15:26
가정에 달이라는 5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올 5월 봄은, 많은 날들이 화사함을 뽐내지 않았나 하는데,,,
화사함과는 달리 저는 고난에 행군(?)을 무사히 끝냈고요,,, 6월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대장정 같았던 저에 고난(?)은 이제 점점 안정기에 들어가고 있지 않나, 합니다,,,
5월 화사함,,,
어떤 날은 여름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뜨거움은 잠시였던것 같구요,,, 봄에 많은 날들이, 따사로움속에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구름이 좀 낀것 말구는 비 구경하기도 좀 힘들었지 않았나, 합니다,,, 이렇게 좋은 5월에 봄도,,, 강물이 제 아무리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가듯이, 봄날은 그렇게 힘듬을 뒤로한채 여름으로 가려고 발버둥치구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6월,,,
아이들 졸업식이 있을 것이고,,, 아이들에겐 가장 즐거운 긴긴 여름방학을 시작할 그런, 뜨거운 계절이 벌써 게눈 감추듯 너무 빨리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소원이 땜시 어딘가 계획을 세워야 할텐데,,, 일단, 캠핑이나 한번 가볼까 합니다,,,
5월, 날씨가 좋다보니,,,
바닥부터해서 집 여기저기를 청소했습니다,,,
타운하우스 관리비가 부족한것인지, 각자 집들이 알아서 펜스를 청소하고 페인트 칠을 해야만 했습니다,,,
페인트는 한통씩 배당받았고요, 좀 부족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페인트 칠하기전에 물청소를 완벽하게(?) 하고 있는 모습을,
강욱이가 완벽하게 찍었습니다,,,
역시, 햇볕이 짱짱한 날,,,
강욱이와 둘이서 페인트 칠을 했는데, 한통 반은 있어야 두쪽으로 나누어진 펜스를 다 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만에 해봐서인지 재미있기도 했지만 좀 힘들었구요,,,
무덤덤한 강욱이, 선크림이나 모자를 쓰라고 해도 괜찮다고 저렇게 칠하고 있습니다,,,
두달만에 먹어본 술,,,
강욱이가 아르바이트 하는 '리쿼스토어'에서 강욱이가 가져온 맥주이고요, 새로 출시된 로컬 '크라프트' 맥주인데,
평가 테스트 하기위해 시음을 한것입니다,,,, 직원들에게 주는 맥주잔도 하나 받아 왔네요,,,,
맛에 대해 몇가지 이야기 해 주었더만, 강욱이가 열심히 적었네요,,,,
같은 Yale Secondary 출신 '리쿼스토어' 매니져에게 갔다준다고 합니다,,,
MBN TV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 이다',,, 그리고 만두,,,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만두 먹는 모습이 왜그리도 맛있어 보이는지,,, 갑자기 만두을 만들어 먹겠다는 의욕이 발동,
결국,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는 소금에 좀 민감한 편인데,
요근래, 마음에 드는 소금을 '수퍼스토어'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리스' 소금 같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정말 뿌듯했다는,,,
지인분들과 5월 하순쯤에,,,
가정에 달이 가기전에, 뜻깊게(?) 보내고자 하는 의욕으로 저녁 술자리를 조신하게 가지려고 했지만,,,
그러나, 저는 정말 오랜만에 폭음을(?) 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비해서 그리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몸이 봄날 가듯 확 가버렸던것 같습니다,,,
암튼, 올만에 작정하고 먹어서인지, 취해서 횡설수설하는 짓거릴 했구요,,, 그래도, 즐겁게 잘 먹고 저물어 가는 봄날에 잘 놀았던것 같습니다,,,
강민이가 '픽업'을 왔는데,,, 취하면 항상 그렇듯, 막판 기억은 사라졌고요, 저는 집에 와서 그대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강욱이 엄마는 소맥으로 세잔밖에 먹지 않았음에도 하루종일 고생을 했고요,,,
암튼, 봄날 가듯, 우리들 몸도 서서히 가는듯 합니다,,,
아이들 일상, 소원이,,,
학교도 잘 다니고, 알렉스와도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잘하고, 책도 잘읽고,,,,
올만에 공원에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알렉스, 여전히 털이 너무 많이 빠져 감당이 안됩니다,,,
종이접기를 잠깐 쉬더니, 다시 열심히 접고 있습니다,,,,
1달러 미쿸지페로, 뭔가를 접는데,,,
성냥갑을 접었습니다,,,
강민이,,,,
여전히, ARC 아르바이트는 잘 하고 있는데,,,
아마도 ARC summer camp에는 '스탭'으로 참여하지 않을듯 합니다,,,
요즘은, 아르바이트 시간도 좀 줄어들어서, 시간 날때마다 심부름을 시키는데, 잘 합니다,,,
혼자서 미쿸 국경을 넘어가 Shiphappens에가서 물건도 찾아오고, 다시 물건을 리턴도 하구, 팅팅거려도 시키는 일은 잘 하는것을 보니 고등학교 졸업할때가 된듯 합니다,,,
몇일전에는 친한 친구들끼리 high school 마지막 캠핑을 1박2일로 갔다왔고요,,, 6월9일이면 졸업식도 하고,
이제는, 고등학교에 모든것들이 끝난것 같습니다,,,
아, '프롬' 파티는 23일 쯤에 하고요,,,
학교공식 일정이 끝날때까지 되도록이면 사고 치지 말라는 의미로 Yale Secondary school은 '프롬'을 늦게 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4장만 주는 졸업 초청장 티켓도 받아 왔고요,,,
6월9일 토요일 2시에 식장 open,,,
졸업 가운도 핵교에서 받아왔구,,,
이제, 졸업식장에서 사진만 찍어주면 강민이는 땡입니다,,,
강욱이,,,,
8월말까지하는 아르바이트,,,
일주일에 3-4번정도 출근하는 아보츠포드 동네 '리쿼스토어'에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잘 하고 있습니다,,,
캐더링 아르바이트도 한번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가고 있고요,,,
Law School 공부도 해야 한다고 굳은 결심을 하는것을 보니, 올 여름방학을 잘 보낼듯 합니다,,,
이번 방학에도 Yale Secondary 출신 고등학교 친구들과 Kamloops로 2박3일 캠핑을,,,
잘먹고 잘 놀다 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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