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하순, 그리고 선택,,,dairy/일상 2018. 4. 22. 12:43
완연한 봄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꾸질꾸질 하던 날들이, 일순간 확 사라지는 화창한 토요일 입니다,,,
변덕스럽구 꾸질꾸질 했던 날씨만큼 저 또한 몸이 꾸질꾸질했는지, 그동안, 궁뎅이 쪽이 안좋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몸 자세을 갖추고 걱정스런 몸짓으로 있지 않았나 합니다,,, 다행히도 몇일전 부터 안정세로 접어 들어서 기분이 한결 좋아진 상태이구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말입니다,,,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도, 아무리 건강에 자신이 있을지라도,,, 오십 넘으면 몸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진리가, 이번 한달동안 나에게도 통한 그런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몸은 건강할때 잘 관리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 앞에 고개를 푹 숙여 버리고 말았구요,,, 좋아하던 술을, 한달동안 맥주 딱 반잔만 먹고는 절대 먹지 않았다는, 그런 전설이 우리집안에 내려갈듯 합니다,,, 이 추세라면, 술을 당분간도 먹지 않을듯 한 기세이긴 한데,,, 아마도, 한달 더,,, 글쎄요? 얼마나 갈지,,, 암튼, 고난에 시기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이들 일상,,,
소원이는, 여전히 야외활동을 하지 않으려구 합니다,,, 지난주에는 학교에서 진행을 하는 golf을 등록하려고, 이미 시작을 해버렸음에도 선생님께 양해(한번밖에 시작을 안했으니 등록해도 된다는)을 구하고, 신청 페이퍼까지 받아왔건만 절대로 골프는 하기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Friday Night라는 '커뮤니티' 농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강민이는, 여전히 ARC 아르바이트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학비 마련을 위해, 이번 여름에 진행을 하는 summer camp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생각인것 같구요, 지금까지 money을 제법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욕심에 가속도가 붙은것인지, 여전히 아르바이트에 아주 적극적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대학선택을 어디로 갈지 결정을 했습니다,,,
캐나다 넘버원 '파뤼' school 대학이라 할수있는, '맥길' Science로 가는것은 일찌감치 안가기로 했는데,,, UBC와 '빅토리아'에 있는 Uvic 둘중에 어느쪽으로 갈것인지를 조금은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면, 말입니다,,, UBC가 아무리 명문대학이라도, Uvic에서 GPA 점수를 더 잘받을수 있을것 같구,,, 또, Uvic에서 4년 full 장학금을 받을수 있다구 해서 선택에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그러나,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구요,,, 먼저 UBC Science로 들어간 Yale Secondary 출신 지인들과의 여러번 통화을 하더니, 결국, UBC Science로 가기로 결정을 한것입니다,,,
아, 'McMaster Life Science 학부에서도 초중순쯤 연락이 왔습니다,,, 아직도 진행중인데, 강민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심사을 할터이니, 다시 모든 성적표를 보내 달라고 합니다,,, Health Science도 아니구 그래서, 그냥 안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이때, UBC 나 Uvic으로 가기로 어느정도 결정을 하기두 했구요,,,
강욱이는, 공부진행이 척척(?) 잘되서 썸머스쿨이 필요없는건지는 몰라도, 이번년도에 썸머스쿨을 듣지 않기에, 다음주에 집에 오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만 하는 핵교 아르바이트도 끝나고, 4개월간의 기숙사 '서블렛'도 계약이 되었기에,,, 물론, 800달러 정도는 강욱이가 손해를 봤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했다고 할수 있구요,,, 암튼,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올듯 합니다,,,
집에와서 또, 아르바이트 자릴 구해하는데,,, 아직 못구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구 있는 중이구요, 쉽게 구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암튼, 이놈하고 8월말까지는 같이 지내야 합니다,,,
4월초순경, family 닥터 방문,,,
아보츠포드에서 유명한(?) 우리집 '패밀리 닥터'가 칩거하고 있는 Medical Tower,,,
지금은 허물어져 버리고 없는, 예전 구 아보츠포드 종합병원이 있던 바로 그 옆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엉덩이 문제로, 예약은 이틀전에 했구요,
진료를 잘 하다보니 항상 스케줄이 바쁘고 만나기 힘든 의사인데,
어찌 생각보단 빨리 만났습니다,,,
예약시간 5분전에 도착을 했구요,
클릭닉 카운터에다 접수를 하구 10분정도 기다리구 나서, 진료실로 안내 받아 들어갔습니다,,,
진료실에서 5분정도 기다리니, 패밀리 닥터가 들어왔구요,,,
2년전에 했던 피검사 기록을 컴퓨터로 다시한번 체크해보구는, 이번에도 피검사와 소변검사, 또 다른 검사 하나를 해보자고 합니다,,,
아보츠포드 메디컬 클리닉 진료실들은 대부분 작은 room에 이런 구조이구요, 한쪽벽면은 책상과 컴퓨터,
다른 한쪽벽면은 간단히 진찰할수 있는 몇가지 기구들이 벽에 걸려 있습니다,,,
벽에 걸린 기구밑에는 누울수 있는 작은 침상이 있구요,,,
4월초순경,,,
예년 봄 같지 않구 구름끼고 꾸질꾸질한 날씨를 보여주다, 하루는 햇볕을 보여주길래,,,
'가라지'문을 열어 봤습니다,,,
Lowe's Home Improvment에서 사온 봄꽃 한다발을 심어 봤습니다,,,
청첩장,,,
강욱이 엄마가 인도 친구에게서 받은 결혼식 청첩장,,,
인도 결혼식 청첩장은 처음 본것이라 함 찍어 봤구요, 두껍고 화려하길래 비싼줄 알았는데,,,
인도에서 직접해온것이라 싸다고 합니다,,,
내부를 펼쳐봤습니다,,,
Costco 인근에 있는 border 인포메이션 표지판,,,
이번달에도 미쿸 국경을 두번 댕겨왔습니다,,,
한번은 온전히 큰차 가솔린 기름 넣으려구, 한번은 온라인 쇼핑 물건 찾으러 말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가솔린은 채우구 옵니다,,,
물건은 Sumas 국경마을 ShipHappens에서 보관중인 '알렉스' dog house 이구요,,,
비교적 날좋구 busy한 금요일이라,
'수마스' 국경 border가 조금은 busy 할줄 알았는데, 평상시 처럼 5분대기 라구 싸인이 뜨고 있습니다,,,
Sumas border,,,
그러나, 미쿸 Sumas 국경에 도착을 하니, 역시나 금요일 오후에 풍경을 보여주듯이 차들이 좀 있었구요,
다행히 라인업을 잘해서 통과하는데 10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stop 싸인에서 잠깐 기다리니 앞차가 빨리 통과을 합니다,,,
우리 라인이 생각보단 금방금방 빠졌구요, 이번에는 미쿸직원을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 순간,,,
창문열고 미쿸 border 직원에게 여권 건네주니,
항상 물어보는 말들을 물어봅니다,,, "어디 사냐", "어디 가냐", "왜 가냐",,,
그래서, 성실히 답변해 줬습니다,,, "아보츠포드에 산다", "ShipHappens에 간다", "'파슬'(소포) 찾으러 간다",,,
아보츠포드 다시 들어올때도 캐나다 국경직원이 항상 그렇듯이 물어 봅니다,,,
역시, 창문열고 여권 건네주니,,,
'얼마 동안 있었냐", "어디 갔다왔냐", "뭐 갖고 왔냐", "가격이 얼마냐?"
그래서 또, 성실히 답변해 줬습니다,,,
"20분 정도 있었다", "파슬 찾으러 ShipHappens에 갔다왔다", "dog house 찾아왔다", "140 달러 였다"고 말하니,,,
잘 가라고 직원이 답변해 줍니다,,, 그래서, 땡큐 해줬습니다,,,,
dog house,,,
생각했던것 보단 박스가 컸습니다,,,
large dog 사이즈라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절말 몰랐습니다,,,
아, 주문은 미쿸 Wal-Mart 온라인 판매 주문을 했구요,,,
가격은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환율을 따져봐도 캐나다에서 사는것 보다 많이 싸다는 겁니다,,,
'가라지'에서 뜯기 시작 했습니다,,,
창문이 있는 집을 주문했구요,
소원이가 많이 설쳤습니다,,,
소원이가 만드는것을 좋아하는 지라,,,
단순한 그림 도면도 잘 보구 이해해서 인지, 소원이 땜시 쉽게 조립을 했구요,,,
실외용 개집이라 지붕도 아스팔트 이구요,,,
집안에 알렉스 집이 있지만, 털이 워낙 많이 빠져서 종종(일정시간) 가라지에 두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가라지'에도 집이 필요할것 같아, 구입을 한것입니다,,,,
조립완성,,, 정면 입니다,,,
창문이 있는 측면,,, 반대측면은 창문이 없구요,,,
알렉스가 마음에 든가 봅니다,,, 바로 들어가네요,,,
아이들 일상,,, 강민이,
McMaster 대학 Life Science 학부에서 날라온 e-mail,,,
'온타리오' 주 학생들 다 끝내구 하는건지, 예상대로 늦게 날라온 프로세싱 e-mail,,,
이제, 본격적으로 강민이에 대해 심사 할터이니, 다시 고등학교의 모든 성적들을 보내라는,,,
그러나, 강민이는 안가기로 결정을 이미 했구요,,,
소원이,
'유투브'에 올릴 종이접기 영상을 찍구 있습니다,,,
homework 숙제는 빠짐없이 잘하구요,,,
내 눈에 잘 그린것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dairy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봄날은 간다,,, (0) 2018.06.02 숨통,,, (0) 2018.05.13 사월, 고민들,,, (0) 2018.04.05 ARC Spring Camp,,, (0) 2018.03.29 항복,,, (0) 20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