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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를 SPCA에,,,dairy/일상 2019. 11. 7. 15:32
몇일전, 태어나서 1개월때 부터 8년동안 키워온 알렉스를 떠나 보냈습니다,,,
몇달동안, 강욱이와 강민이가 없어서인지,,, 알렉스를 돌보는 일, 알렉스를 위한 일들이 생각보단 많이 어려웠습니다,,,
털도 많이 빠지기는 했지만, 무엇보다도 '래브라도어' 리트리버인 알렉스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이리저리 뛰어 다녀야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없으니 그렇게 뛰어 다니게 해주지 못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이였지만 그것은 기본적은 것들을 해결하기위해 기껏해야 집 주변을 15분정도 걸어 다니는것과 1주일에 한번정도 동네 트레일을 산책하는 정도 이다보니, 뛰어다니는 '리트리버'인 알렉스가 스트레스 많이 쌓이지 않았나 합니다,,,
그래서, 알렉스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물론, 오래전부터 고민했던 것이고요,,,
별별 사람들이 다 있기에, 아무곳에나 보내지 말라고 하기에,,, 또 그렇게 고민을 해 봤고요,,, 암튼, 여러모로 알렉스를 위해, 구조도 하면서 다른곳으로 입양을 보내는 기관에다 알렉스를 보냈습니다,,, SPCA, 가장 믿을만한 기관이고요,,, 기관이름은 BCSPCA 아보츠포드 지점,,,, 위치는 '코스코' 가는 길에서 좀더 국경 오른쪽으로 가서,,,
그동안, 알렉스를 위해 우리가족 모두는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는것 같았고요, 여기까지가 알렉스를 키워줄수 있는 우리들에 마지막 시점이지 않았나, 합니다,,, 진작에 좀더 좋은 곳으로 보냈어야 했는데, 우리들에 욖심때문에, 그렇게 하지못했던것 같습니다,,,
리트리버 알렉스는 새로운 곳에서 더 happy하게 잘 지낼거라 생각 합니다,,,
암튼, BCSPCA로 가는것이, 이것이 알렉스를 위한 마지막 방법이지 않나 하고요,,, 지금은 슬프고 서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가겠지만, 알렉스와 일어났던 많은 일들은 우리들속에서 머물듯 합니다,,,
SPCA 아보츠포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추천을 받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몇일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고요,
전화상담하는 당일날, 상황설명을 듣더니, 바로 오라고 했지만, 몇일뒤에 간다고 했습니다,,,
11시부터 OPEN 이지만, 10시반쯤에 간다고 하니, 와도 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알렉스가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들어가자마자 꼬리를 흔들어 대는것을 보니,
그 사람들이마음에 들어 했던것 같습니다,,,
office 내부,,,
알렉스를 인계받자마자 처음으로 들어가는 room,,
아마도, 저기 들어가서 기본적인 조사를 하는것 같고요,
4명정도의 직원들을 봤고요, 직원들 전부는 여성들이였습니다,,,
동물 조사팀도 있었고, 닥터도 상주하는것 같았습니다,,,,
paper 작성,,,
먼저, 신분증이라고 할수 있는 드라이브 라이센스를 줬고요,
그 다음에 출생기록과 동물병원 기록을 줬습니다,,,
알렉스가 room에 들어가 있는동안 5페이지 정도에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자 않아 room에서 나와 다른 room으로 가는 알렉스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고요,
그렇게, 8년만에 알렉스는 우리들 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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