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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를 따는 아이들,,,dairy/일상 2011. 9. 4. 05:18
9월이 되었는데도,,,
아직 야생 black berry인 복분자가 아직도 열리고 있다,,,
지금쯤이면, 복분자가 거의 떨어져 나가고, 늦게 열린 것들만 좀 남아 있을 시기 인데,,,
올해 여름이 좀 늦어져서인지,,,아직 복분자가 한참 열려 있다,,
아니면, 유별나게 이 장소만 그렇게 절정을 맞은 건지,,,,
아니면, 지금이 전성기 시기인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단맛이 한참 나고 있다,,.
아마도,
얼마전에, 아이들이 공원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가에 검게 익은 복분자를 조금 따 왔길래,,,
살짝 먹어본 맛이 달지를 않았었는데,,,
아직 다 익지를 않았던 시기가 아니었는가 본다,,.
작년에, 복분자술을 담그는 것을 본 뒤로,,,
아이들이 종종 이렇게 복분자를 따온다,,
아직도 복분자가 많이 있다는 말을 듣고,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복분자를 따러 갔다,,
외진 숲풀 언덕진 거리에 복분자 넝쿨이 너무 크게 자라있었구,
가시들이 너무 크고 많았다,,,
웬지, 넝쿨 줄기의 가시가,,, 가시 같이 보이지 않는,,, 뭐랄까,, 쇠창살로 보였지만,,,
탐스럽게 열린 복분자를 보니, 앞뒤 가릴 여유없이 가시덤블을 해치며 땄다.
올 여름은 비도 적당히 내렸고,,, 햇볕도 늦여름을 쨍쨍 비추어서인지,,,
복분자 열매들이, 많이 열렸고,,,
농장에서 키우는 black berry 만큼 열매도 컸다,,,.
아보츠포드에 지천으로 널린 복분자는 사슴같은 동물들이 먹는다고 해서,,,
이곳 사람들은 잘 따지를 않는다,,,
간혹 따고 있는 이곳 사람들을 보기는 했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은 무관심 하다,,,
한국 사람들이 술 담궈 먹으려고, 주로 따가는 듯 하다,,,
강욱이가 저쪽에 많이 열렸다고, 가르쳐주며, 앞장서서 따기 시작을 한다,,.
강민이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것 같은데, 따오는 것은 잘 안보이구,,
소원이는 맛있다고, 따면서 먹는다,,,
집에 와서도, 술 담그고 남은 것들을 거의 혼자서 먹어 치우며,,,
맛있다고 또 따러 가자고 한다,,,.
,,,복분자 따기,,,
복분자 넝쿨이 약간의 풀들과 섞여, 죽 이어져 있다,,.
이렇게, 약간의 언덕배기나,,,조그마한 creek이 흐르는 곳에는 어김 없이 있다,,
소원이도 달라 붙었서, 따보려 하지만,,,
가시 때문에 딸수가 없다,,. 옆에서 오빠들이 따는 것을 먹는다,,.
먼지와 털 비슷한 부스러기들이 많이 있어서, 씻어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도,,,
무조건 먹어야 된단다,,,
복분자 넝쿨 숲 안쪽으로 크고 잘 익은 것들이 많이 있으나,,,
가시때문에 따기가 힘들고, 주로 바깥쪽 겉들만 딴다,,.
지난번에 한번 따먹은 흔적도 보이구,
까맣게 한참 익어서 오늘 딸것도 보이구,,, 빨갛게 중간쯤 익어 가고 있는 것도 보이구
앞으로 익을 것도 보인다,,.
잘 씻어서 일부는 먹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가져온 소주로 술 담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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