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 교실,,,봄인가 보다,

요즘, 아보츠포드에 날씨가 제법 좋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구, 비가 잘 오지를 않는다,,,그렇다고, 추운것도 아니구,,,

 

얼마전까지, 조금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기는 했지만, 

겨울에 와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몸부림정도로 일뿐,,,겨울 다운 겨울을 느끼지는 못했다,,,

중간에 한 두번 정도 비가 오는것 이외에는, 아주 좋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미궄과 캐나다 동부 그리고 중부는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한국도 그랬었다구 하구,,,

아무튼, 밴쿠버지역은 겨울에 비가 올뿐 춥지는 않다,,,,

 

어그제, 강욱이 엄마가 소원이 교실에 volunteer을 했었다,,,

미리 신청한 계획된 스케줄에 따라, 갔다온 것이구,,,아침9시 부터 11시 까지 한다구 한다,,,

'볼룬티어'라구 해 봤자,,

아이들 만들거리를 위해,,,,물건 자르고 그리는 일이 전부,,,

보통, 한달에 한번 정도 하는데,,, 학부모들이 돌아 가면서 하는 듯하다,,,

소원이가 학교생활이 재미 있어 하는것 같다,,,

엄마가 교실에 있어도,,,별루 신경을 않쓰고,,,친구들과 잘 노는 것을 보니,,,

예상대로 잘 적응하구, 많이 변해가는 듯 하다,,,

'볼룬티어' 중간에 소원이와 이야기 하구 싶어도, 금새 어디론가 사라져 버릴정도로 아이들과 잘 지내는 듯,,,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을 잘 만나서 그러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볼룬티어'을 하러간날 아침,,,

교장선생님이 특이한 복장을 하구 서 있는다,,

반팔에 특이한 모자를 쓰고,,, 교통정리를,,,모든 사람들이 한마디씩하구 웃는다,

그래서 나도 웃어주고,, 멀리서 한방 찍구,,,,

예상대로, 아보츠포드에 겨울은 이렇게 끝나갈 듯 하다,,

벌써, 아이들 roller hockey 등록을 하라구 e-mail도 오구,,, 거리의 나무에서는 새로운 가지가 자라구,,

봄이 성큼 성큼 다가 오는것 같다,,

 

 

 

 

이날이, hat day가 아니었나 싶다,,,

몇몇 아이들이 모자를 쓰고 왔구,,, 교장선생님이 저렇게 반팔에 여름모자를 쓰고 나온것을 보니,

그러지 않나 싶다,,

 

 

 

 

소원이 교실,,,,

다들 선생님 앞에 모여 있는데, 혼자서 아직도 모일 준비를 하구 있다,,

인도 아이인데, 굉장히 느리게 행동하는 아이라구 한다,,, 소원이가 이름을 가르쳐 주었는데 까먹었다,,

 

 

 

 

소원이가 살짝 보인다,,,

 

 

 

 

뭐, 할수 있구,,,뭐 했냐구,,  손을 들어 보라구 하면,,, 늦게라도 손을 든다구 한다,,,

다른 아이들이 들기때문에 손을 드는것이 아니냐구 물어보니,,,

대답을 해피하구,,,

 

 

 

 

 

 

 

가끔 강욱이 엄마는 운동삼아, 소원이와 집까지 걸어 온다,,

학교앞에 있는 집 뜰에 있는 나무에 새로운 가지가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구 한다,,

 

 

 

아직 1월인데,,,,꽃도 피고,,,봄이 벌써 와 버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