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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한참 지나서인지, 요근래 날씨가 무지 좋았습니다,,,
어엇그제와 엇그제는 정말 환상적일정도로 바람과 햇볕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었던것 같구요, 집에 쳐박혀 있기를 좋아하는 게으른 내 몸뚱아리까지 들썩이게 할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몸들썩이게 하는 이런날, 소원이함께 테니스 코트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짧은거리고 작은 trail이지만, 올라가면서 올만에 사진도 찍어봤구요, 시원하고 깔끔한 바람도 실컷 마셔봤습니다,,, 암튼, 올만에 느껴보는 시원함이 아니었는지,,,
'금주'시작,,,
일주일에 3일은 먹던 술을, 당분간 안먹기로 했습니다,,,
물론, 적은 양이긴 했지만, 한잔을 먹든 열잔을 먹든 몸에 해로운것은 사실인것이구요,,
요근래 들어 술먹고 말실수도 많이 하는것 같구,,,
한달동안 안먹어 보기로 했는데, 잘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오늘이 딱 10일째가 되는 날이구요,,,
열흘전에 지인분들과 한잔했는데, 비싼 소주를 맘껏 섞어 먹었더니 집에와서 완전 뻗어다는 것입니다,,,
아래사진은, 집에서 먹었던 마지막 날 사진,,, 즉, 12일전에 먹었던것 입니다,,,
테니스 코트를 향해,,,
오른쪽에 하얀 간판에 글씨가 살작 보이는데, 오른쪽 밑으로 바로 ASIA(아보츠포드 art school) Sumas 캠퍼스 입구입니다,,,
저기서 지금, 알렉스와 강민이가 운동하고 있습니다,,, ,
ASIA(아보츠포드 art school),,,
아, ASIA는 art school 이라는 이름에 타이틀을 갖고는 있지만, 일반학교 형식에서 조금더 art쪽을 강화 시킨 정도라고 해야되나요?,
주변에 다녀본 아이들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여기, Sumas 캠퍼스 말고 서쪽지역에 캠퍼스가 한군데 더 있지만 여러모로 비슷한 상황입니다,,,
집근처에 있어서 자주 가봐서인지는 몰라두, 공립학교이지만 학교도 작고, 생각보단 학교시설도 그냥 그렇구요,,,
명성이나 인지도가 '랭리'의 art school에 비해 솔직히 많이 떨어집니다,,,
소원이가 밑에서 뛰고 있는 강민이와 알렉스를 불러 보네요,,,
trail로 올라가는 언덕길,,, 조금만 올라가면 오른쪽이 trail 입구입니다,,,
올만에 모녀간에 한장 찍어주고,,,
만년설, 미궄 마운틴 Baker을 향해,,,
밑에 1번Hwy.와 Fraser Valley 평야가 보입니다,,, 평야와 붙어있는 작은산들도 미궄산들 이구요,,,
trail,,,
왼쪽으로 야생 복분자 덩쿨이 여전히 버티고 있습니다,,,
8월초가 되면 붉은 복분자가 피어 날것이구, 중순이면 술 익듯이 검붉은 색으로 변화고,,,
trail로 들어서서 다시, Fraser 평야를 향해 망원으로 땡겨봤습니다,,,
좀더 땡겨보구요, 1번Hwy.,,,
Mt. Baker을 많이 땡겨봤습니다,,,
저 스키장을 가려구 계획을 세웠지만, 또 취소햇구요,,,
아주 작은 trail이지만, 쉬어 가라고 의자도 있습니다,,,,
테니스 장에 들어섰습니다,,,
소원이가 실력이 좀 늘어난것 같아서, 테니스 등록을 하자고 하니 싫다고 합니다,,,
테니스장 주변에 봄은 온것 같은데,,, 딸랑 한그루만 봄이 온것 같습니다,,,
다시 집으로,,,
테니스 코트 바로 인근에 있는 하우스들,,,
'칠리왁'쪽에 있는 Mt. Cheam,,,
내려가면서 왼쪽으로 멀리 보이길래, 망원으로 땡겨봤습니다,,,
다음날,,,
그 좋았던 날은 어디가고 다시 비가,,,
내일 목요일 부터 또 좋아진다고 하니, 또 좋은 날씨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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