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

17일만에 항복을 했습니다,,, 

오늘이 3월22일, 3월5일부터 안먹기 시작했으니, 17일만에 금주를 멈추게 되었습니다. 

요근래 들어, 술먹고 햇소릴 해대길레 반성하는 의미로 3월달 한달동안은 먹지 않기로 했는데,,, 이렇게, 아이들 봄방학 기간에 다시 술잔에 손을 대기로 했습니다,,, 건강상에 이유가 있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장기간 금주해야 할 애절함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어찌되얐건, 햇소리를 해 되었던 반성에 기간이 나름 끝난것인지,,, 아니면, 금주 하는것이 의미가 없어진것인지,,, 아니면, 그냥 먹고 싶은 일이 발생한건지는 몰라도,,, 오늘부로 다시 먹기로 했습니다,,, 

배추김치,,, 

술 안주 재료로 많이 사용했던 김치가 이제 두포기 남았습니다,,,  

한달전에 담은 작은 사이즈에 배추 한 박스 김치가 다 떨어졌구요, 그래서 조만간, 30분거리에 있는 랭리까지 가서 배추을 사와야 하는데,,, 

게으른 놈이, 가기가 싫어서 몸이 천근만근 입니다,,, 

아래사진은 지난번에 담은 배추, 한국배추인데 신문에 싸여 있어서 신문냄새가 좀 났구요,,, 

신문을 보니 '대구'에서 온 배추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