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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성지 낙산사,,,trip/korea 2022. 9. 30. 09:35
강릉 커피거리와 안목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다 물놀이도 재미있었고, 커피거리에서 먹은 아메리카노 한잔도 맛있었고, 저녁 만찬으로 먹은 용장군 감자탕도 소주한잔과 잘 어울렸다, 근래에 먹은 감자탕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인지는 몰라도, 감자탕과 소주에 나도 좋은 기분으로 취했고, 그렇게, 우리는 늦게 속초 숙소로 들어갔다,,, 그런데, 숙소를 속초 중심에서 벗어나, 약간 윗쪽에다 잡았다,,, 더 늦어졌고,,,
속초 윗쪽에다 숙소를 잡은 이유는 몇가지가 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고성까지 가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보고 갈 욕심으로 속초에다 숙소를 잡았다,,, 그런대, 계획대로 되어지진 않았다,,,
이번 짧은 강원도 trip 일정은 고성통일전망대까지 가는 것이였다,,,
속초에서 이틀밤정도 묶을 생각이였고, 어떻게 될지를 몰라 일단, 하루밤만 잡았었다,,, 그러나, 나에 게으른 피에 습성은 통일전망대까지 가려했던 야심찬 계획을 단숨에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놈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름, 서울에서의 해야할 일들은, trip이라는 여유에 조급함을 주었고,,, 이미, 파주 임진각을 갔다왔기에 굳이 고성까지는 갈 마음이 사라졌던 것이다,,,
속초에서 바로 양양으로 내려갔다,,,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3대 관음성지 중 한곳인 낙산사로 들어가기 위해서 말이다,,,
낙산사는 예전부터 한번 돌아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렇게, 이번 여행에서 일정에 넣었다,,, 강원도 여행에서 낙산사는 꼭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다,,, 경치의 풍광도 좋지만, 오래된 사찰에 역사적 고찰과 우여곡절, 그리고, 관세음성지라는 기도도량이 있기 때문이다,,, 의상대사, 2005년 화재로 소실과 복원, 그리고 노무현,,, 가장 최근까지도, 잘잘한 발자취에 서 있는,,,
속초에 있으면서 속초를 전혀 돌아다니지 않았기 때문인지, 낙산사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다,,,
정문쪽으로 가지 않고, 후문쪽으로 향했다,,, 주차장에는 벌써 차들로 북적 거렸고, 이렇게까지 복잡할거라고는 전혀 몰랐던 우리는 몇개 남지 않는 자리에 사천원을 주고 운수좋게 간신히 입점했다,,, 벌써부터, 관세음보살에 기도도량이 우리에게 고통을 벗어난 평화를 주는듯이 말이다,,,
후문으로 들어가다 보니, 대웅전 격이라 할수있는 주전인 '원통보전'이 있는 구역을 구경하지 못했다,,,
뭐, 얼마나 크고 대단하겠어 하면서 대충 둘러볼 마음이 있었던 것인지라, 사람들따라 돌아다니지 않았나, 한다,,, 정문 주차장쪽으로 가서, 정석대로 일주문을 지나고, 사천왕문을 지나서 있는 원통보전을 보고 왔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못내 아쉽다,,,
그러니까, 낙산사 절반만 돌아 다녔다는 것이다,,,
그래도, 보타전과 홍련암, 해수관음상에서 나름 기도도량에 기운을 받지 않았나? 한다,,,
속초, Lake 오션,,,
강릉에서 늦게 출발을 했고, 당연히 늦은 시각에 숙소로 들어갔다,,,
숙소는 생각했던것 보다 괜찮았고, 성공한 곳이다,,,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아니, 늦게 도착을 해서인지, 늦게까지 소맥을 했더니,,,
다음날, 늦게 일어났다,,,
결국, 게으른 피가 좔좔 흘러서,
속초항 주변을 못 둘러본채 양양으로 바로 들어갔다,,,
꼭, 한곳은 가고 싶었는데, 말이다,,,
낙산사,,,
속초에서 바로 낙산사로 이동을 했다,
의상대와 홍련암 방향으로 가는 후문쪽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홍련암을 제일먼저 봤다,,,
정문쪽은 일주문과 사천왕문, 그리고 원통보전으로 가는 방향이고,
그러면, 원통보전을 둘러 봤을 것이다,,,
낙산사는,
대웅전이 없고, 관세음보살을 봉안하는 절이다,,,
그래서, 한국에 3대 관음성지이다,,,
관세음보살은 일반다중들에 고통을 잘 감싸주는 도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관음성지는 기도도량이 훌룡한 곳이지 않나? 한다,,,
그 만큼 발휘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하고,,,
낙산사 후문 주차장에서 본 낙산항,,,
의상대사 기념관,,,
오른쪽 건물이 전시관이고,,, 왼쪽 건물이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
기념품을 파는 건물,,,
갈림길,,,
저 두개의 소나무가 갈림길을 알린다,,,
저기서, 오른쪽은 홍련암으로,,, 왼쪽은 보타전과 원통보전으로 간다,,,
나는, 홍련암 가는 길에서 나에 길을 물어보고 싶은데,
그 길이 뭔가를 알려줄지 모르겠다,,,
의상대에서,,,
멀리, 홍련암이 보인다,,,
의상대,,,
일출보는 곳으로 잘 알려진듯,,,
홍련암 가는길,,,
홍련암 가는길에 있는 범종,,,
낙산사에는 3군데 장소에 종이 매달려 있는 듯 하다,,,
한곳은 원통보전 가는 길에,
다른 한곳은 해수관음상 인근에, 마지막 한곳은 홍련암 가는길에,,,
2005년 화재때 종들이 소실 되었고,
다시 복원 하였다고 한다,,,
마음을 씻어 준다고 해서,
얼굴한번 씻고, 한사발이 아니라 두사발을 먹었다,,,
강욱이 뒤로 홍련암이 보인다,,,
홍련암,,,
핸펀을 땡겨봤다,,,
.
홍련암,,,
물가쪽에 있어서인지, 2005년 화재때 유일하게(?) 소실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보타전을 가기위해,
홍련암에 다시 의상대 방향으로 나갔다,,,
뒤로 '보타락'과 '보타전' 건물이 보인다,,,
보타전으로 가기전에 서 있는 저 관세음보살상이
꼬마소녀를 부르는 듯 하다,,,
보타전,,,
보타락을 지나면, 이렇게 보타전이 보인다,,,
보타전은 1991년에 지었으니, 오래된 건물은 아니다,,,
보타전 앞에 있는 탑,,,
보타전,,,
낙산사에서 원통보전과 함께 한국의 3대 관음성지(관세음보살 성지) 중 하나라는 것을 알리는 건물이다,,,
이곳은, 모든 관세음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보타전 내부,,,
정중앙에는 천개의 눈과 천개의 손을 가진 '천수관세음보살'이 있고,
그 양옆으로 칠관세음보살이,,
그외 모든 관세음보살이 이곳에 봉안되어 있다,,,
또 이곳 보타전은 왼쪽켠으로
노무현 전대통령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보타전에
노무현 전대통령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다,,,
모셔져 있는 이유는, 인터넷으로 찾아들 보시길 바라고,,,
마침 우리가 갔을때,
9/1일 생일기간이 다가와서인지는 몰라도,
영정앞에는 음식상이 차려져 있었다,,,
잠시, 생각에 쌓였고,
얼른 정신을 차려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해수관음상,,,
일반사찰 보다는 낙산사 같은 관세음사찰들이 기도도량이 잘 듣는 다고 한다,,,
나도, 이에 동참을 해서 소원을 빌어 봤다,,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 인근에 있는 범종,,,
소리를 들으면 기도도량이 더 잘 될듯해서,
나도 한번 종을 쳤다, 나름 쎄게 말이다,,,
아주 쎄게 치고 싶었는데,
밑에 야간에 여유만을 남겨 놓은채 체인으로 묶여 있어서, 원하는 강도 만큼 치지 못했다,,,
그런데, 소리에 울림은 좋았다,,,
아마도, 나 같은 사람들때문에 체인을 하지 않았나,,,
텅,,,
아직도, 그때의 그 소리에 울림이 들리는 듯하다,,,
타종,,,
참회 하라고 한번 쳐 보라고 했는데,
참회들은 했는지 모르겠다,,,
종치고 난후 웃는 모습들을 보니 참회는 종친듯,,,
세게치라고 주문을 했다,,,
저 두분에 기도도량은 해수관음상이 들어 줄듯한
뭔가 몸짓이 보인다,,,
뒤에서 봤을때, 말이다,,,
양양 낙산항, 남대천, '솔비치'가 있는 구역이 보인다,,,
설악산,,,
양양주변도 보이고,,,
속초,,,
가까이는 양양주변, 멀리는 속초까지 보인다,,,
해수관음상에서 내려와, 다시 보타전 쪽으로 내려갔고,
보타전에서 나간다,,,
나가려면 저 보타락을 지나가야 하고,,,
원통보전,,,
낙산사는 대웅전이 없고,,,
그래서,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원통보전이 주전이다,,,
그런데,
나는 낙산사에서 중요한 이 원통보전을 구경하지 못하고 오다니,
아직도, 너무 원통한 마음이다,,,
사진캡쳐, 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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