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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진, 안목해변, 커피,,,trip/korea 2022. 9. 27. 11:46
치악산에서 강릉으로 올라갔다,,,
강릉 안목해변에 있는 커피거리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먹고 바닷물을 구경하고 싶어서 였는데, 오랜만에 가보는 강원도 길이라 쉽지는 않았다,,,
올라갈때 중간쯤에서 길을 돌아서 갔다,,,
이놈에 GPS만 믿고 자신있게 길을 들어섰는데,,, 잠깐 실수했다고, 속초로 넘어가는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친절히 안내를 한다,,,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한국 시골길을 강욱이가 운전하다보니,,, 옆에서 나라도 졸지 말것을 하는 후회를 했지만, 이미 차는 산을 넘어갈 태세로 무작정 전진을 한다,,,
오대산을 넘어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다,,,
넘어가고 내려가는 경사길이 많이 있었고, 무엇보다 바다안개가 올라온건지 자욱한 안개때문에 한치 앞도 볼수 없었다, 오래된 차량이고, 도로에는 차들도 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불안감이 몰려오기도 했었다,,, 그래도, 한국땅 이라고 별 탈없이 잘 넘어오지 않았나? 한다,,,
강릉시장을 지나려 했던 계획은 이렇게 엉뚱하게도 오대산을 넘어 바로 사천진 항구로 들어갔다,,,
사천진 해변은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 곳이다,,, 작은 모래사장과 바닷물결들은 평온함을 준다,,, 일부 보이는 검은 구름과 출렁거리는 바다는 조화를 이룬다, 물살의 출렁거림이 뭔가 울부짓는것 같기도 했지만, 오히려 시원함을 주어서 좋았다,,,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물결을 바라보며, 사진좀 찍고, 사천진에서 광어회를 떠서, 강릉 숙소로 들어갔다,,, 30분을 넘게 기다려서 떠온 회는 볼품이 없었고,,, 5만원짜리 회 하나 뜨는데 왜이리도 오래 걸리나 했더니,,, 역시, 나처럼 어리숙한 사람들은 알면서도 당한다,,, 아주, 얇은 비닐포를 만들어 준다,,,
강릉 경포대 인근에 있는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정도는 감수 했지만,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면 3만원을 주어야 했고, 방 천장은 뭔가 이상하다,,, 그래도, 치악산 캠핑에서 젖은 텐트를 조금이나마 걸어 놓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그것으로 모든것을 위로했다,,,
아침일찍 일어났다, 다른때 보다, 말이다,,, 게으른 놈이 서둘러서일까?,,, 아니면, 이 숙소에서 빨리 나가고 싶어서 일까?,,, 정말, 보기드물게 경포대 숙소에서 일찍 빠져나갔다,,,
오전부터 목이 마른다,,, 더운 날이였다,,,
안목해변 주변과 그 커피거리에는 어디선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는것인지, 잘 보이질 않았다,,, 분명, 거리 주차장과 넓은 공용주차장은 차들로 꽉 차보였는데, 말이다,,,
사람들은 바닷가에 있었다,,,
비치에서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고, 순간적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그냥 곁눈질로 스쳐 지나가 버렸다,,, 그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을 뒤로 한채 방파제 쪽으로 걸어가 본다,,,
햇빛 때문일까? 강욱이와 나만 방파제에 있는 큰 콘크리트 건물로 향했다,,, 그러나, 중간도 못가서 멈춰서고 다시 해변으로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햇빛이 정말 따가웠다,,,
잠깐, 바다 구경을 해본다, 바닷가 햇빛이 여전히 따갑게 느껴졌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먹으로 다시 커피거리로 이동을 해본다,,, 마음에 들것 같은 커피집을 골라 4층까지 올라간다,,, 사람도 없었고, 뷰도 마음에 들고,,, 안목해변으로 오길 잘했다,,,
원주에서 강릉으로,,,
사천진항,,,
원주에서 바로 강릉으로 가려고 했지만,
길을 잘못 들어 오대산을 넘었고, 강릉 숙소로 들어가기전에 우리는 사천진으로 들어갔다,,,
작은 항구에서 회 한사라 뜨려고 왔는데, 실패했고,,,
수산물 자연산 직판장,,,
회를 사볼까 하고 들렸지만, 뭔가 사라지는 듯 텅 비어 있었다,,,
문을 연 가게는 1군데 말고는 없었다,,,,
사천진해변,,,
사천진항에서 사천진 해변으로 이동을 했고,,,
사천진 비치,,,
해변은 두군데 구역으로 나뉘여져 있었다,,,
평화로워 보여서 좋았고,,,
몇일전에 비가 와서일까?,,,
하늘에 구름이 심상치 않았지만, 저러다 말았다,,,
하늘과 바다,,,
한몸인듯, 출렁거린다,,,
분노와 조화, 양면성을 보여주면서, 말이다,,,
바닷물이 출렁 거려서 바위까지 가는 길을 막았다,,,
출렁거림이 조화를 이룬다,,,
사진이 잘 나왔다,,,
알사람은 알지만, 그렇다고, open 할수도 없고,,,
사천진에서,
5만원짜리 회를 뜬 회집,,,
30분을 넘게 뜬 회,,,
너무 얇아서 실망,,, 동네에서 3만원이면 먹을수 있는 양정도 였다,,,
강릉 경포대 바로 인근에 있는 하루밤 숙소 입구,,,
실패한 장소 중 한곳,,,
안목해변,,,
생각보다 부지런을 떨어서 일찍 도착했다,,,
주변 풍경 위치 모든것이 잘 맞아 떨어질 정도로 괜찮은 곳인듯 하다,,,
커피거리에서 커피먹고 바닷바람과 햇빛만을 쏘이고자 왔는데,,,
결국, 비치에 들어가 물에 몸을 담궜다,,,
커피거리의 건물들과 안목해변,,,
말로만 들었던, 강릉 커피거리 풍경를 방파제에서 찍어 봤다,,,
방파제와 해변을 잠깐 보고,
커피집으로 들어갔다,,,
아메리카노 커피가 맛있을것 같아서 들어간 집이다,,,
5층으로 구성되었던 듯,,,,
3층까지는 사람들이 있었고,,,
사람이 없었던 그래서 조용했던, 4층으로,,,
커피 한잔 하면서 카페 한층를 전세내 보기는 처음이다,,,
일부 열어 재치는 유리문이 있어서 열고 나가 봤는데,
바닦이 유리다,,,
생각보다 아찔했고,,,
진짜? 가짜?,,,
저 모래위에 심어져 있는 야자수 나무가 진짜일까? 가짜일까?
진짜라면 저 것을 어떻게 운반하고 심고, 살리고,,,
우리는 한참 토론을 했다,,,
진짜일것이라고 결론짓라고 내려가서 확인을 해보니, 진짜였다,,,
날씨는 덮고,
해변을 보며 바다로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 강민이와 소원이,,,
결국, 커피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수영복들을 구입했다,,,
없을줄 알았는데 있었서 운 좋은 날이라고 생각을 했고,,,
암튼, 이날 운이 좋았다,,,
테이블과 파라솔을 하나 잡았다,,,, 3만원,,,
파라솔은 1만원,,,
소원이는 물 만난듯,,, 3시간을 저러고 놀았다,,,
구명조끼 5천원, 튜브 5천원,,, 튜브는 굳이 필요 없었고,,,,
수제 햄버거,,,
바닷물을 좀 먹었더니, 속이 짜다,,,
근처에 있는 맥주집에 햄버거 그림이 보이길래, 뭐 모르고 들어갔다가,
비싼 가격에 놀라 두개만 사서 가져올수 밖에 없었다,,
5명이서 맛만 봤다,,,
강욱이도 못참겠는지, 물로 들어간다,,,
들어갈것 같지 않았던, 강욱이 엄마도 들어가고,
결국, 막판에 나도 들어갔다,,,
누구세요?,,,
"이제, 빨리 먹으러 갑시다" 하는 표정이 보이는것 같다,,,
안목해변에서 나와, 인근(?)에 있는 감자탕 집으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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