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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오고나서 두번째로 눈 내리는 날, 일찍 일어났다,,,
어제저녁 11시에 눈 내리는 것을 보고 잠이 들었는데,,,
얼마나 내렸을까? 예상대로 내렸을까?
아니면, 엄청 내렸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셀폰을 열어봤다,,,
6시30분,
소원이 학교 close 여부도 체크하고, 밖으로 나가 봤다,,,
작은 백야드는 하얀 눈으로 가득하다,
생각보다 많이 내리고 있었다, winter storm 이라 불릴수 있을 정도로 내린다,,,
예보는 15-20cm인데, 더 내릴듯 하다,,,
이런날, 하필 집에 먹을것이 떨어졌다,,,
먹는일 말고는 하는 일이 없는지,
뭔 바쁜일이 있다고 사다 놓은 식료품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아, 맞다,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한다,,,
눈이 오지만, 그리 춥지 않는 이런날,
슈퍼스토어를 가면 사람들이 없다, 준비해서 나가본다,,,
정말, 먹는것에 진심이다,,,
학교를 가지 않는 소원이는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강민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눈이 온다고, 아보츠포드는 어떤지,,,
친구와 스키장을 간다고 하고, 강욱이는 부추신발을 찾다가 일하러 갔다고, 말을 한다,,,
강욱이는 버스와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로펌 회사로 일을 가는데,
눈속에 발이 많이 빠진다,,, 암튼, 열심히 다닌다,,,
이런 열정이면 강욱이에게 좋은 날이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내 따뜻하다가 찾아온, 이번 윈터스톰은 오늘 내린 눈으로 끝날듯 하다,,,
이렇게, 올 겨울이 지나갈것이고,
1월말이면, 소원이는 12학년 마지막 2학기를 맞이 할것이다,,,
2024/1/17, 아침7시,,,
항상 첫발에 내 딧딤은 새로운 세계로 가는 듯한 설레임과 착각을 준다,,,
아보츠포드 슈퍼스토어,,,
8시쯤에 도착했던것 같은데,,,
아웃사이드 주차장은 눈 치우는 차만 왔다갔다 할뿐, 한대도 보이지 않는다,,,
실내 주차장으로 가니, 20여대에 차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 본다, 사람들은 없고 횡하다,,,
직원들이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도 바빠 보이지는 않았다,,,
슈퍼스토어에서 나와 집으로,,,
south fraser way saven oaks mall,,,
ware st.
구 다운타운에 있는 pub 건물이 보이고,,,,
집으로와 마일로 부터 챙겨본다,,,
놀아보라고 했더니,,, 표정이 영 아니다,,,
춥다고 들어가자고 한다,,,
학교도 close,,,
목요일 내일은,,,
학교는 오픈할것 같고, 눈은 더이상 오지 않을 듯 하다,,,
와 봤자 진눈개비 정도,,,
금요일은 비가 많이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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