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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김해,,,,trip/korea 2011. 8. 20. 18:33
한국여행의 기억이 사라지려 한다,,,
빨리 올려야 될듯 하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가본 익산,,,
두 선배의 모습은 그대로 인데,,,
아이의 커 버린 모습과,,,
집 구석구석은 세월이 흘러 갔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익산에서의 오랜 해후을 술과 이야기로 밤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가기위해 강경역으로 갔다,,,
익산역 보다 강경역으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한다,,,
옛날, 그 때도 강경역으로 가서 서울로 올라 간 듯,,,
이놈에 기억력과 머리 나쁨을 또 한번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 때의 기억은 어렴풋하게 떠오를 뿐이다,,,
기차 출발 시간이 좀 여유가 있었다,,,
강경이 젓갈로 유명한 곳이라, 한개 사 볼까 하는 생각으로,
주변을 조금은 서성 거렸지만, 웬지 망설여 졌다,,
그냥, 역안으로 들어와 서성 거리다, 그렇게 작별을 ,,,
서울로 올라오니, 또 비가 온다,,,
다음날,
아이들과 을지로에 있는 영풍문고에 들렸다,,,,,
강욱이엄마는 유시민 책들을,,,아이들은 소설 책들을,,,
나는,,, 책과는 이제,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소원이만 챙기기 바빴구,,,
소원이도 무언가 골랐던 것 같은데,,,기억이 없다,,,
오랜만에 찾아 본 한국에 대형서점,,,,
그래도 책이 잘 팔리는 듯,,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이곳에서 후배 JN을 오랜만에 만났다,,,,
얼굴에 살이 붙어서,,, 옛날에 모습은 조금 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 남아 있는 옛날의 그 모습이, 지금도 나에게 비추어 진다,,,,,
나중에 다시 JN의 wife와 만나기로 하구 헤어졌는데,,
JN이 눈 수술을 했다는 말에,, 가슴이 좀 아팠다,,,
정말, 아끼던 후배였다,,,
비가 여전히 내린다,,,
내일 돌아 다닐 일정을 준비하기 위해,,, 집으로 빨리 향했다,,
울산, 김해, 부산, 경주에 들려볼 계획인데,,,준비해 놓은 것은 없구,,,걱정이 좀 되었다,,
그래도, 오래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난다니,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몇가지를 준비해 본다,,,
KTX을 타고 울산으로 내려갔다,,
도착은 빨리 했지만,,, KTX역에서 나오니,,, 울산이 아니었구, '언양'이라는 동네였다,,
역에서 나가면 바로 울산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들어가야 울산이란다,,,
다행히, 후배 부부가 마중을 나와서 별문제는 없었지만,,, 조금은 당황했던 것 같다,
울산에는 만나야 될 가족이 두 가족이 있다,,,,
서로가 바쁜 시간 속에서도 좋은 시간을 각각 가졌고,,,
다음날, 후배와 김해로 이동을 했다,,,
김해는,,, 봉하마을로 들어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서 갔다,,,
봉하마을,,, 꼭 와 보고 싶었던 곳이다,,,
한가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 온다,.
마을 안내소에서 나와 5분정도 걸어 올라갔을까,,,
해볕이 너무 찬란 해서,,,
눈을 뜰수가 없을 정도로,,,우리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눈길을 응시하니,
3대정도의 관광버스와 경비를 서는 젊은 경찰들이 눈에 들어 올 뿐이다,,,
시골 마을의 한가로운 풍경속에서 더위에 지쳐서 피곤한지,,
다들 기운들이 없어 보인다,,,,
배가 고팠다,,,,
조금은 넓어 보이는 식당이,,,
도착해서 부터 눈에 들어 오더니, 자꾸 우리를 부르는 듯했다,,,
발걸음을 그 쪽으로 옮겨 넓어 보이는 식당안으로 들어 갔다,,,
젊은 남녀4-5명 정도가 밥을 먹으며 막걸리를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뿐,,.
식당안에 모습은 조용 했다,,,
점심을 주문하구,,, 막걸리 한병을 시 켰다,,,
조용하구 가라앉은 기분을 좀 업 하고자 한 모금 들이 마셨지만,,,
목구멍으로 내려가는 막걸리가 조금은 가슴 저리듯,,,
아주 쓰리게 내려 간다,.
,,,익산에서,,,
집으로 들어가기전, 차 창밖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오래된 미용실 간판이
약간의 비를 맞으며 외로이 돌아 간다,,,
소주와 삼겹살로, 오랫동안 하지 못한 대화를,,, 새벽까지,,
새벽까지 먹었던 소주 때문인지,,, 머리가 좀 아프기도 했지만,,,
서울을 가기위해 강경역으로 달려 갔다,,
강경역 앞에 펼쳐져 있는 모습을,,,
서울에 도착을 했다,,,
아마, 용산역이 종점 이었던 듯 하다,,,
여전히, 날씨는 비가 조금씩 오는 상태,,,,
창 밖으로 보이는 여의도에 모습이 좀 답답 해 보였다,,,
영풍문고에 들렸다,,,
아이들은, 서울에 냉겨 놓고, 지방에 좀 다녀와야 한다,,,,,,
조금은 심심해할 아이들을 위해 책을 사러 갔다,,,
소원이가 읽지도 못하는 책을 사 달라고 난리를 피웠다,,,
KTX을 타고 ,,,,
언양에 있는 KTX 울산역
울산을 시내를 지나면서,,,
울산은 처음이다,,, 생각했던 것 보다 도시가 커서 조금은 놀랐다,,,
AF자동초점을 잘못 맞췄다,.
도심을 찍은 사진이란 이것밖에,,, 좀 찍어 둘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울산, 롯데 플라자 주변이다,,,
광장에 편히 숨쉬며 앉아 있는 사람들을 저 놀이기구가 억누르는 듯,,,
머리위가 신경 쓰였다,,
광장 의자에 앉아 줌을 땡겨 봤는데, 괴물 같은 로봇이 서 있다,.
극장 건물이 보인다,,,오른쪽 방향이 백화점 이었던 것 같다,,,
플라자 광장에서 사람을 만났다,,,,,
자주 만났던 사람들처럼,,,그렇게,,,오랜만에 만났다,.
오리구이로 저녁을 먹구,,,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집도 사람이 많았다,.
,,,김해로,,,,
다음날 후배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기 위해서,
울산에서 김해로 출발을 했다,,,
봉하마을로 들어 가는 입구는 작은 공장건물들로 어수선 해보였고,,,
간판이 이곳이 노무현 대통령 묘소로 가는 입구임을 알려 준다,,,
봉하마을로 들어 왔다,,,
마을회관을 지나니, 안내소가 바로 보였다,,,
안내소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 본 후,,,식당으로 들어갔다,,, 조용했다,,,
먼저 막걸리와 반찬이 나왔다,,,
봉하쌀로 만든 막걸리,,,
저거 한병 먹기도 벅찼다,,,
후배가 시킨, 소고기 국방이다,,,, 맛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도 저걸로 시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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