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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5 14:54
한국을 다녔왔다.
너무 오랜만에 가는 분위기여서인지,,
제 대로 모든것들을 정리하지 못하며, 다녀온것 같다.
지금은 그래도, 많은것들이 안정이 되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도착후, 한 동안은 모든 것들이 잡히질 않았다.
한국의 생생한 많은 것들을 보지도 못했고,,,.
몇번의 술자리에 몸은 망가졌고,, 망가진 몸을 추수르느라 시간들은 소비되었고,,,,
그렇게,,,몸들이 힘들었던 것같다,,
계획했던, 그 많았던 사람들을 보고 오지는 못했지만,,
단순히 보여지는 한국의 일상들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끔 하는 좋은 시간 이었던 것같다.
잠깐, 외출했다가 돌아간 기분 이면서도,,,
4년동안 너무나 많은것들이 변하기도 한,,
한국의 모습에 동떨어진 세계라는 것을 느끼기도,,,
우리는 동떨어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던것 같기도 하다,
보여지는 모든것들이 사람마다 틀리게 느껴질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한국은 모든 것이 흥분 되어지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도, 집사람도,, 무언가에 홀렸다, 돌아온 느낌,,,
한 동안 한국 생각에 아이들이, 좀 이상해 지는 듯한,,,아니, 우리들이 더 이상해 졌던 것 같다,,,,
무언가 허기진 마음을 안고, 돌아오는 길,,,
아직도 현실은 비행기의 엔진 뒷편에서 서성거리는 듯 했다,,,
그러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낯선 소리에,,, 긴장감을 느끼는 순간,,
하늘위에서 보여진 위니펙이 모습이,,,
우리가 정말,,,한국에 갔다가 왔다는 현실감을 느꼈고,,
그렇게 우리는 또다시, 척박한 현실속으로,,들어와 져 버렸다,.
같은 하늘아래에 이렇게 다른, 공간들,,,,
너무도 다른 공간의 홀림, 아무튼, 세상의 흥미로움에 감탄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