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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척척(?) 돌아가는 일상,,,dairy/일상 2013. 12. 16. 13:24
12월초에 시작된 영하의 추위는 하루이틀로 끝날줄 알았다,,,
그것은 나에 착각,,, 무려 열흘정도나 영하의 날씨을 보여 줬으니,,, 아마두, 많은 사람들을 우롱(?)하지 않았나 싶구,,
애보츠포드에서 보낸 여섯번의 겨울 중 이번 12월이 가장 춥지 않았나 싶다.
이럴때는 조신이 집에 있는것이 최구,,, 뭐 허기사, 언젠 집에 않있었냐마는,,,
나이먹을수록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이라는 것이, 온도차가 심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구 열심히 이야기하던, 오늘자 SBS8시 뉴스기자의 말을 들어서 일까,,,
더더욱 조신해서 생활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가중치을 준다,,,
어찌됐든, 내가 오래동안 살아왔던 곳두 아니구, 어쩔수 없이 살아가는 이방인 같은 곳이랄까?,,, 매일 느끼는 감정은 아니지만, 종종 그렇다는 것,,,, 아무튼, 이왕 살구 있는 곳이니,,, 조신해서 일상을 생활해야지만 체바퀴 같은 일상이 더 잘 돌아가지 않나 싶다,,, 뭐 그런, 우려스러움에서 나오는 말이라구나 할까,,,
그래서인지, 특별하게 변화된 일상은 없다,,, 거리로 나가면 나갈수록 스트레스만 쌓여가는것 말구는,,,
나름 해소하는 방법을 찾긴 했지만 그것두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구,,, 어떨때는 즉흥적으로 풀기두 하지만,,, 그것은 또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앞집 노란차 녀석이, 이번에는 나이에 안맞게 젊은 얘들이나 타는 오토바이을 하나 샀다,,, 타려면 '할리데이비슨'을 사던가 하지,,,
새것이라구,,, 몇일을 시끄럽게 엔진을 켜 놓길래,,, '참을인'자 3개로 열심히 참았더니,,, 더 하구,,,
하루는, 잠깐 알렉스 볼일보러 간사이에 강욱이 엄마가 가서 한마디 했다구 한다,, 새것이라 '워밍업'때문이라구 대답하길래,,, 얼마동안 그렇게 해야돼냐구,,, 되물었더니,,,
가끔, 동네을 한바퀴 돌뿐,,, 그 다음부턴 집앞에서는 안한다,,, 저 놈은 차두 그렇구,,, 얼굴은 조신하게 생겨가지구,,, 타구 다니는것은 얘들이다,,,
이제, 5일 남았다,,,
돌아오는 금요일만 지나면, 이제 2주간의 겨울방학이자,,,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들어간다,,,
아이들과 학교도 12월이면 치루는 크리스마스 공연들을 하느라 좀 바쁜듯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은데, 평상시와 별다름은 없어 보인다,
소원이 학교는 공연이 끝났구,,, 강민이 학교는 방학전전전날인 17일 치룬다,,,
강욱이는 학교 밴드 그만둔지가 꽤 되서 공연 갈일 없구,,, 새로 바뀐 밴드선생이 불성실해서 그냥 그만 둬 버린것인데,,
물론, 본인이 흥미을 잃어 버린 상황에서 그만둔것이긴 하지만,,, 선생이 불을 지른것이라구나 할까,,,, anyway, 잘 했다는 생각이 팍팍 든다,,,
grade높은 senior 아이들은 많이 그만 두었다는것 같구,,, 열심히 남아서 잘하구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새로들어온 grade 낮은 아이들과 한국 아이들이라구 한다,,,
아무튼,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면,,, 그러면, 2013년이라는 한해가 질것이구,,, 내 나이가 한 없이 꺽어져 갈것이다,,, 에휴,,, 끔찍하다,,,
그래두, 내년 여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은 여전히 유효하니,,, 사람 맘이라는 것이 어찌 이런지,,, 시간을 조정할수 있는 타이머나 하나 있어으면 좋겠다,,,
강욱이가, 학원 등록이후루 첫 운전수업을 시작했다,,,
첫날은 오리엔테이션 비슷한 날이라,,, 부모가 함께 참여 해야 하는 날이었구,,, 본격적인 이론수업과 driving은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들어간다,,,
학교 공부와 성적은 이제 지가 알아서 할일,,,
그래두 알게 모르게 신경은 쓰지만,,, 우리가 주절거릴수 있는 시기는 지난 듯,,, 지가 한만큼 나올것이구,,,
강민이는 농구에 푹 빠져서 학교생활이 무지 바쁘다,,
5일내내 농구을 해야하구,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니 농구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닌듯,,, 살이 좀 빠진것 같기두 하구,,,
하루는 게임하러 갔다가 게임은 커녕 머리가 아프구 토할것 같아 벤치에 내내 앉아 있다가, 집에 오자마자 토하구,,, 멀쩡한 날은 집에서 homework 하느라 급급하다,,
학교수업은 너무 쉬워서 심심하다구 하니,,, 특이한 놈이다,,,
소원이는 갈수록 조잘재잘 말이 많아지구,,, 요즘은 아침에 drop-off을 해주면 놀이터에서 많이 노는것 같다,,,
얼마전에는 아프다구 이틀을 빠지더니,,, 몇일전에두 또 아프다구 빠지구,,, 크리스마스 공연시기라 몇번은 연습을 해야 하는데 빠져서 제대루 못했다,,,
공연날 갈수나 있을지 의문이였는데,,, 그래두, 공연 이틀전 부턴 몸이 괜찮아 졌구,,, 공연에 필요한 마땅한 옷을 못입어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루 잘 치룬듯,,
12월의 눈,,,
초반에 추위가 결국 눈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산위에만 하얗게 보일뿐,,, 거리에 쌓이지 않는 그런눈,,,
그래두, 아보츠포드에서 오랜만에 보는 눈이 아닌가 싶다,,,
망원렌즈로 땡겨봤다,,,
이렇게 내리는 눈 만 보일뿐,,,
눈 내린 다음,,, 또 추위는 계속되구,,, 바닥에 색깔이 넓구 선명하다,,, 그만큼 추웠다는 것인데,,,
'알버타'주와 '사스캐추완'주, 그리구 '마니토바'주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 이때, 이렇게 3개의 주는 영하 25-27도을 유지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보낸 겨울 중,,, 제일 추워서,,, 찍어 봤다,,, -7도까지 간날두 있었다,,,
몇일 뒤,,, 또 눈이 왔다,,, 이번에는 지붕위에두 쌓였구, 제대로 내린듯 하다,,,
그러나,,, 도로에는 쌓이지 않았구,,,
이날,,, 아보츠포드 중심지역인 South Fraser Way에 나갈 일이 있었서,,, 찍어본 모습이다,,
South Fraser Way에서 구 다운타운 지역으로 내려가면서,,,
동네 근처에 있는 집이다,,,
아보츠포드에서는 제일 크게 하는 집인데,,, 올해는 12월 초 부터 불을 밝혔는데,,, 찍는다 하면서 못찍었다,,,
지나가다,,, 강민이 iPot으로 찍어봤는데,,, 잘 안나온다,,,,
,,,소원이,,,
끝나기 3분전,,, 줄서서 나올 준비을 하구 있다,,,
소원이 앞에 앞에 있는 아이가 '제렠',,, 소원이에 많이 재잘걸린다,,,
하루는 강욱이엄마가 '볼룬티어' 갔을때, 책을 읽어 주자,,, 자기가 reading level이 제일 높다구 자랑을 하길래 봤더니,,, 웃음이 나왔구,,,
하루는 나에게, 소원이가 자기반에 있다구,,, 자신있게 말을 한다,,,,
엄마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구,,, 학교에서 만들어 왔다,,,
크리스마스 공연,,, 원래, 올해는 크게 해야 되는데,,, 작년처럼 학교에서 간촐하게 똑 같이 진행을 했다,,,
뭐 하나 틀린것 없이,,,
소원이 반 아이들이 연단위에 앉아 있다,,,
5학년 아이들 셋명이서 사회을 보며 시작을 한다,,,,
소원이반 차례다,,,
70년대 복고풍 옷을 입구 댄스을 하는건데,,,
소원이가 아프는 바람에 옷두 제대루 준비 못해줬구,,, 치마을 입었으면 아마 앞줄로 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나름의 추측을 해본다,,,
무슨 춤인가 했더니,,,
두명이나 세명이서 70년대식의 빙빙 도는 춤이었구,,,
얼마나 웃기던지,,, 이번 공연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이 웃으며 박수 쳐던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끝나구 내려간다,,,,
,,, 강민이,,,
grase8 리그 세번째 게임을 위해, 학교 끝나구 '미션'에 있는 Hatzic School로 들어가는 것을 iPot으로 찍어 봤다,,,
끝날때 쯤 되어서 들어 가 봤더니,,, 점수차가 더블이상으로 이기구 있었구,,,
Abbotaford Tournament,,,
아보츠포드에서 제일 크구 권위가 있는, 토너먼트 경기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Abbotsford Christian School에서 열렸구,,,
결승전은 Columbia Bible College에 있는 Columbia Place에서 열렸었다,
grade8 결승전은 강민이 학교와 M.E.I학교와 했는데 한점차루 이겼다,
헉,,,, 결승전이라구 입장료가 있다,,,
newspaper에두 나온다구 한다,,,
아보츠포드에서 제일 큰 '토너먼트'여서인지,,,
아니면, 아보츠포드 Police와 City에서 진행을 해서인지 police두 있구,,, 경기장두 좋구,,, 갖다 놀건 다 갖다 놓았구,,,
심판들두,,,제법 보는 사람들로 했는데,,, 약간은 M.E.I에 편파적인 느낌두 들었다,,,
grade8부터 참가을 하구,,, 각 grade별 결승전 시간표가 보인다,,
결승전을 하는 두학교의 선수들 이름이 보이구, 강민이 이름두 보인다,,,
파울을 할때마다 장내 아나운서가 넘버와 이름을 마이크로 크게 말을 하기에, 자기 이름이 장내에 울려 퍼지는것을 더 듣고 싶었구,
그래서, 파울을 계속했다구 한다,,,
강민이는 주로 수비를 잘 하는 듯,,, 골은 6점을 넣어구,,,
중간 2쿼터 끝나구,,, 한가지 이벤트 행사두 있었다,,,
순서에 상관없이 먼저 골을 넣은 사람이 $50달러을 가져간다,,, 남자는 처음 나와서 던진 사람이 골을 넣어서, 나머지 뒷사람들은 던져보지두 못했다,,
다시 게임은 시작 되구,,,,
끝나기 11초 전인데,,, 1점차로 이기구 있다,,,, 결국 한점차 승리,,,
이날 코치가 제법 소리를 질렀구,,, 이기구 싶은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는지,,,
아무튼, 좋아라 한다,,,
이어서 치룰 결승전,,,, secondary 여자선수들이 들어오구 있다,,,
강욱이,,,
'랭리'에 있는 운전학원,,, AAA Easypark,,,
7시에 시작을 하는 첫 실내 수업을 듣기위해,,, 우리두 같이 들어갔다,,, 가야만 해서,,,
강의을 들을 공간이다,,, 이날 첫날은 owner가 나와서 진행을 했구,,, 생각보다 재미있게 3시간 동안 말을 했더라는,,,
중간 커피브렠두 갖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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