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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움이 가려는지,,,dairy/일상 2018. 8. 12. 17:24
전 지구적 상황이라는 폭염,,,
그 폭염이 이곳 아보츠포드에서는 한풀 꺽이려고 하는지, 오늘 아주 시원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폭염속 소나기라,,, 정말, 오랜만에 보는 비에 반가움이 온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우중충하고 추적추적 스럽게 몇일간 내리는 비가 아닌, 이렇게, 세차게 내리다니,,, 잠깐이였지만 폭염을 꺽으려는 기세로, 내렸습니다,,,
뜨거웠던 날씨,,,
어제까지도 폭염과의 전쟁을 치를 정도로, 저녁 7시30분까지도 32도를 기록하는 그런날에 연속이었습니다,,,
작은 드라이브 웨이에 있는 약간에 잔듸는 사망을 해 버린지 아주 오래된 일 이었고요,,, 아에 포기하고 물 한방울도 주지 않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몇 뿌리들은 이번 소나기로 생명을 유지 하지 않았을까? 하는데,,, 글쎄요, 올 가을에 살아나길 간절히 소망 할뿐입니다,,,
에어컨이 안나오는 촌스러운 집,,, 선풍기로 버티는것도 이제는 한계에 부딪혀 가고 있었습니다,,,
한방울에 불티만 있어도 활활 타올라 버릴것 같았던 지붕도, 이제는 한숨 돌릴듯 하고요, 오늘 소나기로 폭염은 이제 더이상 찾아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암튼, 이렇게 잠깐 이였지만, 시원한 빗줄기를 그 누군가 내려주어서, 땡큐 입니다,,,,
날씨,,,
8월8일 The Weather Network 웹사이트, 저녁 7시5분,,, 전날도 똑 같은 온도, 그 전전날은 더 더웠구,,,
빨간색의 heat 경고 문구도 보이고,,,
새로운 맥주들,,,
30도를 훌쩍 넘는 올 여름은 유난히 시원한 맥주들을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주로 강욱이가 가져오는 것들이고요,,,
참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었는데, 이달 24일까지만 다니기로 했습니다,,,
핵교갈 준비도 해야하구 해서, 말입니다,,,
하얀색 캔 이놈은 '레몬에이드'에다 보드카를 좀 섞은것,,, 여성들이 좋아할것 같기도 한데, 글쌔요,,,
고생 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뜨거운 음식들을 먹느라, 말입니다,,,
아!, 냉면도 먹기는 했습니다,,, h-mart 초립동 냉면으로, 이게 어디냐 하면서, 감사히 먹었습니다,,,
요근래, 가장 최근에 강욱이가 가져온 맥주,,,
많이들 사간다고해서 가져온 맥주인데,,, 아주 독특한 맛을 내고요, 저는 먹을만 했습니다,,,
역시나, 색깔은 좀 탁한데,,, 맛과 머리띵함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위를 이기기위해, 이렇게 해 떨어질때쯤, 걷기도 좀 했습니다,,,
이날은, 아보츠포드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야생 복분자을 만나러 갓습니다,,,
덥다보니, 이렇게 잘 익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멀리 보이는 고속도로에 불빛들이 여전히 긴 행렬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박스 넘게 딴것 같은데, 소원이가 오면서 먹어 버린것 같습니다,,,
이놈들은 이렇게 술과 함께 유리병속으로 직행을 했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한 방면으로,
작은 백야드에서 저놈을 펼쳐놓고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나만 빼고,
어떤날 딱 하루는 구름이 좀 끼기도 했습니다,,,
이날, North Rd. 한인타운으로 trip을 댕겨 왔고요,,, 나가면서 1Hwy.에서 몇장에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Mountain 초등학교가 있는 산 언덕을 향해 망원을 들이댔고요,,,
그 뒤로 멀리 아보츠포드의 부촌동네, '이글마운틴'에 집들이 좀 보입니다,,,
11번 Sumas Way,,,
아직, 저기 '선인장 클럽' 음식 구경을 한번도 못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선인장 가시가, 저를 싫어 하는것인지,,,
North Road을 향해,,,
'코퀴틀람' 지역으로 들어가는 7번도로를 이용했고요,,,
North Road 코퀴틀람 한인타운,,,
남대문 안경원에 볼일을 보려고 갔습니다,,,
안경 말고도 밴쿠버쪽에 몇개의 볼일들이 있어 이른 시간인 9시45분 도착을 했더니,,,
오전10시 오픈인지라 기다리면서 간판을 찍어 봤고요,
다시, 바로 인근에 있는 '한인빌리지'에 있는 '밴쿠버 안경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기서, 이날 볼일 한가지를 마쳤고요,,,
오늘,,, 아니 12시 넘었으니 어제,,,
열심히 종이 접기를 하고 있는 소원이가, 갑자기 비가 온다고 소리칩니다,,,
그래서, 사진기를 들이대려고 밖으로 나가 봤습니다,,,,
다 타버린 잔듸,,,
건너편은 초록이 보이지만, 제네들은 햇볕이 살짝만 받는 지라, 살아 남을수 있었고요,,,
저렇게 샛노래도 아마, 뿌리는 살아 있을 것입니다,,,
정말, 소나기 답게 세차게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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