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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스이 들어오던 요즘 입니다,,,
일찍 찾아왔던 무더위가 한풀 꺽였는지, 요 몇일들어 갑자기 구름도 끼고, 약간에 비도 살짝 내리는 그런날에 연속 이었습니다, 그러다가도 또다시 따스한 햇볕이 우리를 비추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변화무쌍하다는 말이 딱 어울릴정도로, 아보츠포드에 하늘은 자연에 오묘함에 잘 따라가는것 같고요,,, 어쩌면, 이런 오묘함이 전형적인 6월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합니다,,, 여기 현실도 그렇고,,,
암튼, 날씨는 계속 이랬으면 합니다,,,
내일, 소원이와 함께 manning park 캠핑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잠깐 머리도 식힐겸,,,
약간은 쌀쌀할것 같은데,,, 일기예보를 보니,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금요일이라, 소원이 수업 끝나자마자 출발을 해야할것 같고요, 짧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려 합니다,,,
햇볕,,,
'채식주의자' 책, 마지막 부분을 읽고 있던 중,,,
왔다리 갔다리 하는 그런, 구름끼던 날에 갑자기 창살 블라인더를 뜷고 화사한 햇볕이 들어 옵니다,,,
그래서, 사진기를 들이밀어 보고요,,,
마지막 세번째 part '나무불꽃'은 언니의 관점에서 쓰여졌고요,,,
평범해 보이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언니 이지만, 이탈되어 버린 본인의 일상을 위해 '영혜'의 아픔을 가두어 버리는,,,
뭐랄까?,,, 동생 '영혜'을 끝까지 보호하려는 올곧음이 오히려,
폭력을 청부한 듯한 '이중적 요소'를 갖고 있는 모습으로 비춰줘서 좀 그랬습니다, 제 눈에는,,,
'영혜' 언니의 독백,,, "그랬더라면, 달라졌을까?",,,
제 일상도 '그랬더라면' 달라졌을까요?
내일도,,, 이런 날이겠죠?,,,
강욱이가 몇일전, 2박3일동안 고등학교 친구들과 다녀온 캠핑 사진중,,,
아마도, Kamloops 가는길에 강욱이 핸펀으로 찍은,,,
하늘이 참 맑네요,,,
강욱이 핸펀이 좋은건지, 날씨가 워낙 좋은건지,,,
핸펀 사진이 잘 나와서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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