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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차가운 손",,,dairy/일상 2019. 8. 25. 15:12
몇일을 손에 잡고 있더니,,, 결국, 오늘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을면서, 잠깐에 생각을 해 봤습니다,,, "껍데기" 라는 단어,,,
책속,,, 석고 조각가 '장윤형'과 'L', 그리고 'E',,, 주변인물로 잠깐 등장하는 작가 'H',,, 이들의 내면속에 감추어져 있는 상처들은 석고라는 부조 '껍데기'를 통해 나타나고,,, 그 내면은 '껍데기'에 갇혀, 더 두툼하게 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언젠가는 이러한 자신들의 '껍데기'에서 내면에 탈출을 그려보는 아주 독특한 장편소설이지 않나, 합니다,,,
'껍데기' 안쪽에 쌓여있는 빈공간의 내면은 잔혹한 인간의 폭력이 담겨있고, 스스로가 껍데기를 깨지 못하는 현실은 안타까움을 주지 않았나, 합니다,,, 암튼, 이 책을 통해,,, 잘은 모르지만,
석고 조각, 부조가 인체의 표면과 내면을 이렇게 잘 표현할수 있다는것에, 좀 놀랐고요,,, 석고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어떤 껍데기에 쌓여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그냥 그런 껍데기인지?, ,,, 아니면, 하나에 도덕성 인지?,,, 암튼, 많은 영감을 주는 책인것는 맞는것 같습니다,,,
정말로, 한국은 지금 '껍데기'들을 하나하나 벗겨가는 역사에 한 페이지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 세계사적으로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리고, 8월22일은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자랑스럽게 잘 남겼고요,,, 정말, 잘 했습니다,,, 모든 '껍데기'들이 놀래긴 했지만, 말입니다,,,
내부에 '껍데기'들이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이전에 나름 주절 거렸지만, 한국민 전체가 하나로 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다수에 많은 이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가면,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수 있다고 말입니다,,,
아주 중요한 이시점에, 내부에 다툼이 무섭다는 말이, 요즘 한국 정치상황을 보면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민이 '껍데기'를 깨 버리고 좀더 큰 그림과 미래를 보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역사와 미래를 보지 못하는 모든 '껍데기'들은 사라졌으면, 합니다,,,
도덕성,,,
책속에 나오는 '껍데기' 말과는 좀 다를수 있지만,,, 한국 사회의 이슈적인 이야기라, 잠깐 주절거려 봅니다,,,,
우리가 말하는 도덕성은,,, 자기의 개인적 기준일뿐이지, 그것이 사회적 진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객관성을 동반하지 못하는 그냥, 개인적 자기 주관일뿐 이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정한 도덕성은 사회적 객관성(일상)이 동반 되어야 하는 필연성을 갖고 있는 것이고, 판단에 근거가 있어야 되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도덕성은, 일상속에서 '우리가' 판단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까, 개인들이 모인 기준이, '일상'에서 객관적으로 합일될때, 어떤 특정한 언론(SNS)이나 세력이 아닌,,,
개개인의 일상이 내면적으로 합일될때, 그때, 도덕성이 발휘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즉, 일상에 객관적 증거로서 이야기 되어야 된다고 보는데,,, 아닌가요?,,, 암튼,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진정한 '도덕성'은 무엇인지?,,, 요즘들어,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언론에 '껍데기'에 좌지우지 하지말고, 자신만의 일상을 갖추는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무엇이 중요한지, 많은 이들을 괴롭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 살아가는것이 왜이리도 중요한지, 요근래 많이 느껴 집니다,,,
마지막 전 페이지,,,
석고 조각가 '장윤형과 E' 가 실종된지 2년, 그 가족과 지인들이 유고전을 기획,,,
작가 H가 장윤형을 잠깐 알게된지 5년, 그의 여동생 '장혜숙'에 초대를 받아 전시장을 둘러 본다,,,
작가 H는 전시장에서 누군가(장윤형과 E)을 언뜻 발견하고,,,
마지막 페이지,,,
작각 H는 장윤형과 E을 뒷쫒아 가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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