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dairy/일상 2020. 6. 27. 13:37

오늘 금요일, 날씨가 좋았습니다,,,

내 마음과는 달리, 날씨만큼이나 몇일만에 외출한 거리에 모습도, 사람들에 모습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사람들에 모습들이 아닌듯,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 몸짓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따사로운 날씨보다도 그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주는 눈빛도 좋아 보였고, 내 옆을 지나치는 차들에 모습 조차도 좋아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정말, 우연히 마주친 오늘에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일상에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따사로운 모습들이, 그 햇볕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와 내 가족, 내 주변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안좋은 일들은 따사로운 햇빛에 다 녹아서 없어질거라 봅니다,,,

아이들,,, 소원이,

엇그제는 온라인으로 8학년 마지막 온라인 수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middle school 졸업을 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졸업식 이지만, 중학교 졸업을 무사히 마친것에 감사함을 표하는 시간입니다,,, 텀1과 텀2까지 아카데미 워어드을 받아서, 당연히 받을 줄 알았던 어워드 상을 받지 못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졸업학년이라 middle grade8 total 아카데미 top3와 나머지의 특별 파트별 워어드 까지만 준다고 해서 받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선생님 말처럼 확연히 좋아진 소원이에 모습은 앞으로 많은 가능성을 준다고 하니, 소원이는 좋은 중학교를 갔었고, 이렇게 좋게 졸업을 하지 않나, 합니다,,,

강민이는, 지금 밴쿠버 중심 '브로드웨이'에서 새로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몇일 받고서는 힘들다고 다른곳을 갈까? 잠깐 고민을 하더니, 지금은 할만하다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파트타임을 달라고 했더니, 지금은 사람이 없다고 풀타임을 줘서, 조금은 힘들어 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이렇게 일복이 터져 버렸습니다,,,

메니져 부터해서 모두들 UBC 사람들이라, 그래도, 할만한가 봅니다,,, 내일은, '알버타'주에 사는 UBC 친구에 초대를 받아서 Calgary까지 차를 몰고 road trip을 간다고 하네요,,, 암튼,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서 재미있는 놈입니다,,,

강욱이도, '밴스'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별 특별히 하지 않는데, '밴스'에서 나름 잘 본건지, 서로 보조를 맞춰가면서 잘 일을 해가고 있는듯 합니다,,, 어제 목요일, Yale Secondary 출신 친구들하고 3박4일동안 캠핑을 하기위해 집에 들려 물건들을 잔뜩 싣고 나갔습니다,,, 이틀은 '캠룹스'에서 캠핑을 하고 마지막 하루밤은 '캘로나'에서 '비앤비'을 하고 일요일 집으로 돌아 온다고 하는데, 잘 다녀왔으면 하고요,,, 다행히, 날씨가 좋아 좋은 캠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두들 건강히 올 여름을 스마트하게 잘 보냈으면 하고요, 화이팅 입니다,,,

아보츠포드 '사우스 프레져' 웨이 달러라마,,,

'코로나-19'로 인해서인지는 몰라도,

가격이 저렴한 원달러 상가 앞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몇일전 까지 일어난 일이고, 비지 타임에만,,,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