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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라진 비,,,dairy/일상 2024. 6. 20. 03:54
비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이제는 좋은날에 연속만 보여주려는지 아보츠포드 동네 곳곳에 햇빛이 가득하다,,,올만에 화창하게 나온 이 좋은 빛을 보기만 하고 있으니 아깝다,,, 그렇다고, 이 좋은 햇볕속에 어딘가 가고 싶지만, 그럴 상황은 아니다,,, 진행중인 일들이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어서 좀더 박차를 가해야 하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가고싶은 마음이 움직여 지질 않는다,,, 이렇게 늙어 가나 보다,,, 그럼에도 자연에 이치는 반복 되듯이 비는 다시 올것이고, 사라진 비가 종종 나타나 주었으면 한다,,,작년 재작년 처럼 산불이 일어날까 봐 걱정이기 때문이다, 한번 번진 산불은 우릴 가만두지 않는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랄 뿐이고,,, 비와 함께 지냈던 우리들에 바쁜 일상도, 별탈없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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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dairy/일상 2024. 6. 9. 05:28
5월달에 내리던 비가 6월까지 이어진다,,, 지금 추세로 보면 올 여름 산불은 지난해와는 달리 크게 자주 일어나지는 않을듯 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 내려진 비를 봐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비에기억, 그러니까 예전 3년전쯤인가 아보츠포드에서 일어났던 큰 홍수가 기억속에서 되살아날 즈음, 끈질기게 내리던 비는 엇그제 부턴가 갑작스럽게 햇빛에 밀리고 맑은 하늘을 보여준다,,, 심지어 어제는, 한여름으로 들어왔다는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해빛이 강하게 내리쬔다,,, 그렇게 내리쫴던 강한 햇볕은 일상에 변화를 준다,,,밝음을 주다가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우리들에 일상을 만만치 않게 이리저리 힘들게 한다,,, 그럼에도 일상은 돌고돌아 제자리로 가듯이 우리들에 두달간에 여정도 좋은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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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dairy/일상 2024. 6. 1. 14:59
두달간에, 힘겨운 시간이 끝나간다,,, 마지막 한번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때가 되었나 보다,,, 그사이,,, 손가락도 다치기도 했고,,, 그래서, 올만에 패밀리 닥터도 만났다,,, 예약전화 하고서 4일만에 말이다,,, 유럽피안 젊은 의사인데, 휴가갔다가 돌아온지 얼마 되지를 않았다,,, 클릭닉 웨이팅 의자에 앉아있는데 직접나와 내 이름을 부른다,,, 손가락을 보여주니, 그동안 아팠겠다는 인상을 주려는지, 입가를 찡그린다,,, 손가락은 그동안 드레싱을 잘했다고 하고,항생제를 처방해 준다,,, 만남김에 그동안 괴롭혀 오던 오십견 어깨아픈것을 이야기 하니, x레이를 찍어 보자고 한다,,,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클릭닉과 약국이다,,, 함께 붙어있다,,, 클릭닉,,, 사람이 많지 않은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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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dairy/일상 2024. 5. 14. 03:24
오월도, 일상은 반복에 연속이다,,, 일상반복, 그것은 다름에 표현일 뿐이고,어떤형태든 지나갈것이지만, 그 힘듬은 기억속에 남을거라 본다,,, 기억이 남든다는 것, 어쩌면, 그것은 우리 일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것이고, 우리는 이 힘든 문제를 잘 해결하고자 부던히 노력을 할것이다, 그렇게 해야만, 일상이 새롭게 반복되고 그 존재감을 가질것이기에 그렇다,,, 암튼, 우리는 아무리 힘들어도 5월 봄날에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일상을 살아 나갈것이다,,, 모두들 화이팅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lS_i4FkNyk 5월 일상들,,, 버려야 할 가전제품과 그동안 모아온 병들과 캔을 들고 아보츠포드 리지오날 보틀데포에 갔다,,, 짧은 기간에 와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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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립 6,,,dairy/일상 2024. 4. 27. 06:36
이번 한국트립에서 먹은 음식들 중 셀폰에 있는 것들을 옮겨봤다,,, trip은 3주라는 짧은 기간인지라, 어디 멀리 돌아 다\니지를 못했다,,,,특히나, 목적이 뚜렸했다, 그것은 어머님 치과치료와 건강관련 문제였다,,, 갑자기 닥친 어머님에 결핵문제와 혈소판 수치 문제로 두곳에 대학병원과 동네병원들을 다녀야 했다,,, 그나마, 한곳에 대학병원은 이번 trip 일정에서 없었다,,,그러다보니, 다른 문제들에 신경쓸 겨를과 멀리 돌아 댕기는 것과 먹는것에 한계가 있었다,,, 숙소문제는 3개월전에 예약을 해서 비용이나 여러문제들에 있어서 해결이 되었다,,,먹는 문제는 주로 숙소 주변 음식점과 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그리고 다이소에서 물건을 사고 먹을것들을 해결했다,,, 특히, 수유시장과 홈플러스가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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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립 5,,,dairy/일상 2024. 4. 22. 13:39
어느날,,, 포근하고 평화로웠던 어느날, 뭔가, 빚이 있어서일까? 응어리 져 있던 무거운 발걸음을 목적지를 향해 내딛었다,,, 한국올때마다 한번은 꼭 들려서 먹는오천원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와 수제비를 먹고, 이날에 목적지인 시청역으로 향한다,,, 시청역 5번출구,,, 1호선과 2호선이 있는 시청역, 몇년만에 와본다,,, 어렵게 찾은 발걸음이 웬지 무겁긴 했지만 빨리 올라가고 싶었다,,, 햇빛이 비추는 밖으로 나오니 익숙한 건물이 보인다,,, 한참때 이 도로 곳곳을 누볐었는데, 말이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바로 나오니, 이태원 참사 분향소가 보인다,,, 주변엔 경찰기동대 버스한대와 젊은 경찰 한명이 보였고, 사람들은 그리 보이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