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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dairy/일상 2021. 2. 16. 13:53
'오늘도' 라는 단어에 뉘앙스가 좀 그렇습니다,,, 눈이 자주 오는곳이 아니다보니, 늦겨울 추운 날씨가 이틀에 걸쳐 눈을 내려주다보니,,, 그러니까요,,, 어제 내린 눈은 눈이 아니라, 그냥 잠깐 내린 흩날림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른 아침에 일어나 뒷마당을 나갔을때 내 눈에 보여진 눈,,, 그리고, 오후에 또 내린 눈,,, 그 내린 눈들을 봤을때 진짜 눈이 내렸구나 하는 감성적 표현을 함 해봤습니다,,,, 암튼, 오늘,,, 뭔가 착각에 빠져 살고 있다는 느낌마져 들정도로, 보기드문 늦겨울 아보츠포드에 눈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기에 주절 거려봤습니다,,, 건강들 하시고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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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일상,,,dairy/일상 2021. 2. 14. 07:05
여전히, 영하에 날씨,,, 북극에 찬 공기가 휘몰아치고 있는 아보츠포드 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눈이 예상대로 조금은 흩날려 내려 앉아 있었고요,,, 이제, 세찬 바람은 수그러 들려고 하는지, 밖에 보이는 거리에 나무는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전, 소원이 학교에서 e-mail 하나가 날라왔습니다,,, 2/8일 부터 3주기간 동안 거버먼트 웹사이트를 통해 성적표를 열람할수 있다고, 말입니다,,, 물론, 3주 후로는 CheckMyProgress에서도 볼수 있고요,,, 암튼, 열람을 해서 성적표를 보니, 예상보다 9학년 1학기 성적을 잘 받았습니다,,, 성적만이 아니라, 코로나 펜데믹 대유행속에 시작된 소원이에 Yale 고등학교 생활은 일상에 루틴처럼 무난히 잘 지나가고 있지 않나, 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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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춥네요,,,dairy/일상 2021. 2. 10. 14:46
집안에 있는 작은 화분에서도 꽃이 피고해서, 조금있으면 봄이 바로 올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이 자연은 우리들에 생각을 눌러 버리네요,,, 아직은 겨울이라고, 완전한 꽃샘추위가 매섭게 BC주와 서부 캐나다에 닥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하면은 늦겨울에 보기힘든 눈 구경도 할수 있을것 같고요,,,, 꽃샘추위 날씨만큼이나, 캐나다에서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점점 퍼져 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나마, 위로를 삼는건 급격하게 지역사회로 퍼져 나가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영국발, 남아공발, 브라질발, 새로운 변종 코로나 확진자가 확인 되었습니다,,, BC주의 경우 대부분 입국하면서 대부분 발견되었지만, 일부 변종바이러스는 적은 수 이긴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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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양초,,,dairy/일상 2021. 2. 7. 16:51
'소년이 온다'를 다시 읽어 봤습니다,,, '한강' 작가에 장편소설 중에서 4편정도 읽은것 같은데, 가장 좋은 내용성을 갖고 있지 않나? 합니다,,, 물론, 멘부커상을 받은 '책식주의자'도 매우 뛰어난 장편소설이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소년이 온다'에 조금더 마음이 갑니다,,, 책속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마도 폭력의 잔인성과 그에 대한 저항,,, 즉, 순수 인간에 의지를 표현하고자 않았나? 합니다,,, 그러니까, 도청에서 시민군과 소년이 폭력으로 부터 지키고자 했던것은, '인간의 존엄성'이 아닌가, 하고요,,, 폭력은 결코 유리같은 투명한 인간의지(마음)와 인권을 이길수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저항을 했고,,, 그래서, 시민군은 결코 희생자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소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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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dairy/일상 2021. 2. 4. 16:33
여기시간으로 저녁 11시가 넘어가고 있는 시간 입니다,,, 이천이십일년 2월3일 한국시간으로 2월4일 목요일,,, 이제서야, 한국사회는 삼권분립에 구도가 제대로 서 가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판사와 재판의 독립은 본인들에 개인적 정치성을 담보해 주는것이 아니라, 국민적 시각속에서 오로지 국민을 위한 독립이라고 봅니다,,, 이번, 헌정사상 처음으로 이루어진 판사의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통과된 이날을 기점으로, 한국의 사법권력은 이제 한국민을 위한 재판권력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하고요,,, 판사는 신이 아닌 직업적 공무원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각인했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헌법을 위반했으면 벌을 벋아야 한다는 것이고,,, 판사는 신이 아닌 공무원이라는 변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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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차 접종,,,dairy/일상 2021. 1. 24. 07:43
요즘들어 비도 오지 않는 이상한 겨울이 이어지는 아보츠포드 입니다,,, 어제, 1/22일 금요일,,, 그러니까, 화이자 백신 1차 접종후 34일째 되는 날, 2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주어는 생략 하고요,,, 1차때 보다는 통증이 쎄다고 해서 나름 걱정과 긴장속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았다고 합니다,,, 먼저 맞은 사람들 이야기로는, 2차 접종은 주로 몸살형태의 증상이 하루정도 나타난다음 사라지거나, 아니면 좀 길게 이틀정도까지 간다고 해서 나름 긴장을 했는데,,, 어찌된게 누구는 맞을때 약간에 통증만 있을뿐 몸살같은 증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암튼, 1차 접종때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고요,,, 백신 맞고나서 몇시간 지났을까, 집에 와서 맥주 2캔을 먹고, 별탈없이 평상시와 똑같은 저녁을 보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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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노래,,,dairy/일상 2021. 1. 7. 15:12
"희망은 늘 바라는 자의 것",,, "썩은 것들은 코로나와 더블어 정리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김정란 시인에 2021 신축년 새해 글귀가 아직도, 내 귀속에 맴돌아서 술한잔 들으키며 올려보는 노래입니다,,, 진실 앞에서 잘못된 본질은 바뀌지 않고 드러나듯이, 희망을 갖고 일상을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목은 '희망의 노래',,, 부른이는 노래공장(류금신),,, "너의 빈잔에 술을 따라라" "너의 마음에 문을 열어라" "피맺힌 노동에 무너진 가슴에 우리 희망에 꿈을 따라라" "보라 거대하게 몰아치는 태풍에 쓰라린 갈바람" "저 더러운것들 싹 쓸어서 우리 해방에 붉밝히리라" "나에 눈물도 가져가거라" "나에 슬픔도 가져가거라" "피맺힌 노동에 무너진 가슴에 우리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