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ry
-
소풍이 끝나고,,,dairy/일상 2020. 7. 10. 13:24
몇일 괜찮던 날씨가, 오늘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엇그제는 괜찮던 날씨만큼 한국에서 한가지 좋은 소식이 들리더니, 그것도 잠시,,, 누군가가 몇일의 좋은 날씨를 많이 시기하는지, 오늘 9일 아침, 갑작스런 비가 제법 내립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한국에서의 않좋은 소식,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진실은 추측과 구설에 쌓여 건너올수 없는 저문강을 이미 건너가 버렸고,,, 그렇게 또 한사람이 이 세상 소풍을 끝내고 또 다른 공간에 세상으로 귀천을 했습니다,,, 그렇찮아도 찡찡거리는 머리가, 많은 생각속에 더 아프게 하네요,,, 사람은 살아있을때만 권리와 의무를 상호작용으로 행사하듯이,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우리가 알수 없는 진실은 이미 일상의 강을 건너가 버렸습니다,,, 복잡하고 이기적인 프레..
-
7월에 비,,,dairy/일상 2020. 7. 4. 13:48
처음입니다,,, 6월달에 비가 제법 꾸준히 내리더니,,, 한참 햇볕이 비춰 주어야 할 7월달까지도, 이렇게 스산하게 비가 내리는것은, 말입니다,,, 꾸준히 내리는 비는, 보통 6월 중순에 끝나는데,,, 늦으면 하순까지도 내리기는 하지만, 7월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비는 처음,,, 암튼, 올해는 완전히 이상한 해 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한참 햇볕을 받아야 할 내 얼굴은 요즘들어 우중충 합니다,,, 이러다 올 한해는 비와 함께 끝나지 않을까? 하는데,,, 글쎄요?,,, 혹시나 압니까? 이러다 언제 그랬나듯이 태양보다 더 뜨거운 햇볕이, 내몸에 화사함을 비추어 줄지,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오늘밤 금요일에 내리는 비는 더 처량하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연주팀은 '..
-
막걸리 한잔,,,dairy/일상 2020. 6. 29. 14:09
강욱이가 오늘 28일 일요일, camping trip을 갔다가 돌아 왔습니다,,, 떠나기 전까지는 꾸릿꾸릿하던 날씨도 trip하는 동안 잘 협조해 주어서인지 잘먹고 잘 놀다 오지 않았나 합니다,,, 표정을 보니 그렇게 느껴집니다,,, 짐들을 정리하고, 남겨진 몇개의 맥주와 막걸리 한병을 자랑스럽게 꺼내서 보여줍니다,,, 제가 보기에도 훌룡한 일을 하지 않았나 하는데,,, 어찌되었든,,, 단순히 반복되는 심심한 일상에 한국산 막걸리를 보니, 군침부터 돕니다,,, 강욱이엄마가 빈대떡을 만드는 동안 시원하라고 얼른 냉장고에 넣어놓고 기다려 봅니다,,, 제일먼저 나온 부침개와 함께 첫 한잔을 들이키니, 맹맹한 느낌과 단맛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3년만에 먹어보는 맛이라서 그러지 않나, 합니다,,, 두번째 잔..
-
그래도,,,dairy/일상 2020. 6. 27. 13:37
오늘 금요일, 날씨가 좋았습니다,,, 내 마음과는 달리, 날씨만큼이나 몇일만에 외출한 거리에 모습도, 사람들에 모습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사람들에 모습들이 아닌듯,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에 몸짓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따사로운 날씨보다도 그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주는 눈빛도 좋아 보였고, 내 옆을 지나치는 차들에 모습 조차도 좋아 보이는 듯 했습니다,,, 정말, 우연히 마주친 오늘에 모습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일상에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따사로운 모습들이, 그 햇볕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나와 내 가족, 내 주변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안좋은 일들은 따사로운 햇..
-
복귀,,,dairy/일상 2020. 6. 11. 14:14
아이들이 밴쿠버 콘도로 돌아갔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일상을 맞이해햐 하는 시간으로 들어가기위해서 말입니다,,, 강욱이는 내일 '밴스'로 일하러 가야하고, 강민이는 내일모레 첫 오리엔테이션을 하러 가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밴쿠버로 들어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전날, 맥주와 함께 삼겹살 파뤼를 해 주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3개월을 잘 먹고 잘 지냈는데,,, 어제 마지막 '코로나-19' 고기를 궈 주었습니다,,, 한참 먹을 나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먹돌이라서 그런건지, 역시나 잘 먹습니다,,, 여기 아보츠포드에 있는동안 아이들에게 할 만큼 해 주었다고 나름 생각을 하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생각을 갖고 돌아갔을지, 나름 궁금하기도 합니다,,,..
-
6월초,,,dairy/일상 2020. 6. 7. 14:44
여름이 시작되는 6월초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절기상 분명히 여름으로 들어 왔다는 뭔가에 계절적 느낌을 줘야 하는데, 이놈에 아보츠포드 날씨는 아직 늦봄에 머물러 있는듯 합니다,,, 뭔가에 착각에 빠져 헤메는 듯한 이상한 시간에 계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초,,,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이놈이 잠시 주춤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더위에 약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지, 이곳 BC주는 '코로나-19' 라는 놈이 거의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아보츠병원 스탭 주차장에 버티고 있던 2대의 '트레일러' 병실도 진작에 사라져 버려서, '코로나'가 실종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BC주는 요근래, 10명 이하에 신규 확진자를 보여주고 있다가, 어제는 단 한명 이라는 신규 확진자만을 배출해서 모두를..
-
소중한 것,,,dairy/일상 2020. 6. 4. 03:14
인권과 생명이 폭력과 차별에 당하는 순간,,, 가해자 그들은 이전과는 다르게 그들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딜레마에 빠쪄 버렸습니다,,, 그동안에 가려진 거짓과 차별, 폭력과 죽음은 '생생함' 이라는 일상 몸짓에 드러나고 말았기 때문에 말입니다,,,, 5월25일, 오늘이 9일째,,, 가해자 그들이 스스로 해결 할수 있도록 집중과 분노를 주었건만, 그 해결 능력과 의지가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분노에 힘으로 전진해 가 버렸고,,, 그 힘은 세상에 남아있는 생명들에 힘을 불어 넣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그들은 다중의 힘에 의해,,,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그들의 기득권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그 해결책을 조금이나마 내 놓을수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
돌아갈 시간,,,dairy/일상 2020. 5. 27. 04:53
여름이 오려고 하는지, 봄날에 흐리멍텅한 날씨가 마지막까지 발악을 하고 있는 요즘 입니다,,, 하늘에 매번 떠있는 구름이라는 놈이,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거리며 우중충하게 만들거나,,, 갑자기 햇볕을 선사해 주거나, 아니면 비를 내려주거나 하면서 나를 괴롭히고 있는, 요즘에 날들입니다,,, 나에 괴롭힘 당하는것과는 달리, 아이들은 잘놀고 잘먹고 지내서인지 살도 좀 찐것 같고요,,, '코로나' 응급처방책 CERB에서 받은 지원금 일부를 save해서 학비도 조금은 마련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러한 정부에 benefit 응급처방이 있어서 실속있게 지냈는지, 궁핍과 답답함속에서도 후회없는 표정들이 얼굴에서 보여집니다,,, 이제, 아이들은 밴쿠버 콘도로 돌아갈 준비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다시 올 ..